극단주의들과 보낸 하룻밤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서 코난 도일의 재치와 이야기 구성력을 즐길 수 있는 단편 모험담.
러시아 오데사 지역에서 옥수수 유통을 하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신경질적인 사장이 그를 불러 비밀 임무를 맡긴다. 시골 지역의 영지로 가서 그곳 농산물을 매매할 비밀 계약을 하고 오라는 임부를 맡은 주인공.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승진을 보장하겠다는 사장의 말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인공은 기차에 탄다. 그러나 러시아 시골에 어울리지 않는 영어 상표가 달린 여행가방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고, 결국 그로 인한 오해로 주인공은 엄청난 모험으로 빨려 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