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지능이라는 경이로운 세계로 떠나는 지적 대모험! 인류의 기원부터 인공지능까지, 재미있는 ‘비주얼 히스토리’로 만나다
스페인 출간 당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누른 『지능의 역사』가 마침내 국내 번역 출간되었다. 스페인의 지성 호세 안토니오 마리나는 이 책에서 ‘인간 지능’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에 도전해, 영적 동물 사피엔스의 장대한 문명사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히 펼쳐 보인다.
저자는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동시에 살며 이상적인 상징체계(문화)를 창조하는 능력을 사피엔스의 탁월한 본질로 보고, 이 특이한 종을 ‘영적 동물’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사피엔스의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그러한 특이성을 부여한 ‘지능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서 그는 미래에서 온 인물 우스벡이 인간 지능이라는 경이로운 세계로 떠나는 지적인 모험 이야기를 구상한다. 스페인 인문 베스트셀러『지능의 역사』는 이렇게 탄생했다.
재미와 객관성을 담보하는 기발한 구성과 탁월한 인포그래픽, 다채로운 비주얼맵으로 어우러진 『지능의 역사』는 언어, 수, 그림이라는 인간 지능의 3가지 위대한 창조물을 총동원해서 독자들에게 그야말로 지능적으로 다가선다. 『지능의 역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라는 목적에 충실하게 설계된, 지식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보기 드문 책이다.
저자소개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가이자 작가, 교육자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7명이나 배출한 스페인 최고의 명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국립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을 공부했다. 그는 지능과 예술, 과학이 창의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깊이 연구했으며 신경학에서 출발하여 윤리로 마무리되는 ‘지능 이론’을 개발했다. 창조와 감정, 의지, 언어, 윤리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썼으며, 열정적인 강연자이자 교육 운동가이기도 하다. 실용철학에 관심이 깊었던 결과로 ‘교육 동원’ 운동을 이끌기도 했으며, 자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들을 도우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부모대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 에세이상, 후안 데 보르본 ‘올해 최고의 책’, 히네르 데 로스리오스 교육혁신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창조적 지능 이론』『두려움과 용기의 학습』『시민을 위한 교육』『상실된 의지의 신비』『감정 사전』『뒤샹은 왜 변기에 사인을 했을까?』등 다수의 책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인류의 수수께끼1장. 현재의 계보2장. 영적 동물의 출현3장. 기계 속 유령4장. 새로운 진화력5장. 공진화6장. 사냥꾼, 시민이 되다7장. 위대한 영적 혁명8장. 피조물에서 창조자로에필로그 : 네 번째 축의 시대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