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제나 제철’인 수많은 과일들!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질서를 어떻게 무너뜨리는가오늘날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부모가 먹던 바나나와 다르다. 1960년대 이후 바나나는 수십 가지 품종에서 단 하나로 표준화되었다. 덕분에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나는 병원체에 절멸당할 위기에 놓였다.식량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현대 과학은 영원한 풍요로움을 보장하는 듯 보였다. 어떤 과일이든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며, 가장 튼튼하고 맛 좋은 품종을 개량하고 복제했다. 기업적 식량생산 시스템은 햇빛과 물, 영양소를 식품으로 바꾸는 과정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었지만 이렇게 만들어낸 작물은 자연의 분노에 너무나 취약해지고 말았다. 자연은 늘 이긴다.『바나나 제국의 몰락』은 우리가 가장 의존하는 작물에 대한 이야기이자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여 식량과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저자소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응용생태학과 교수. 덴마크자연사박물관 거시생태진화기후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롭던연구소(ROB DUNN LAB)를 운영하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생물 종을 연구한다. 뒤뜰과 침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물이 어떤 종인지 알아내기 위해 연구원들과 머리를 맞대거나 종, 장기, 세포, 유전자 또는 생태계 연구에 삶을 바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글로 나누는 것에도 힘쓰고 있다. 『야생의 몸, 벌거벗은 인간』, 『자신의 심장을 만진 남자The Man Who Touched His Own Heart』, 『살아있는 모든 것Every Living Thing』을 썼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내추럴 히스토리〉, 〈뉴 사이언티스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스미스소니언〉 등에 글을 기고한다. 코네티컷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풀브라이트 장학금(Fulbright Scholarship)을 받았다.
목차
1장 그릇마다 담긴 바나나 | 72장 어떤 섬 | 193장 병리학적 퍼펙트 스톰 | 374장 탈출은 잠시뿐 | 585장 적의 적은 친구 | 736장 초콜릿 테러 | 937장 초콜릿 생태계의 붕괴 | 1168장 씨앗을 찾아서 | 1329장 포위 | 14710장 녹색혁명 | 16611장 헨리 포드의 밀림 | 18212장 야생의 자연이 필요한 이유 | 19913장 붉은 왕비와 긴 놀이 | 21514장 파울러의 방주 | 23015장 곡물, 총기, 사막화 | 26816장 홍수를 대비하라 | 290후기 어떻게 해야 하나? | 316감사의 글 | 325주 | 331찾아보기 |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