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두 팔을 잘라 비너스 조각상처럼 만든 시신이 발견됐다!아름다운 조각상들을 닮은 섬뜩한 모습의 시체들!!1989년 2월, 런던의 한 공원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과 똑같은 자세로 시퍼렇게 얼어붙은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곧이어 '피에타'를 닮은 모자(母子)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조각상을 따라하며 살인을 연출하는 섬뜩한 연쇄 살인이 서막을 알린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에 등장했던 벤자민 챔버스 형사는 용의자의 뒤를 쫓지만 결국 그를 놓치고, 지울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긴 채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진다. 아름다운 조각상들을 구현하기 위해 시체들을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범인을 잡기 위한 세 형사의 질주가 시작되는데….
저자소개
런던 도서전을 통해 영미 현대문학계에 혜성처럼 등단한 신예 작가이다. 2016년 4월 런던 도서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시리즈는 다니엘 콜의 데뷔작으로서 영국,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치열한 경쟁 끝에 『데렐 가족』을 히트시킨 ITV社가 TV판권을 획득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꼭두각시 살인사건』, 『엔드게임 살인사건』 그리고 『조각상 살인사건』은 생동감 있는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 치밀하고 절묘한 플롯,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첫 문장에서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단숨에 읽게 만드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추리스릴러 소설의 대가의 반열에 오른 레이첼 애보트나 M. J. 알리지 같은 작가들도 다니엘 콜의 등단을 새로운 천재 작가의 탄생이라며 치켜세웠다. 그의 작품은 국내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