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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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심리학
- 저자
- 김태형 저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22-06-20
- 등록일
- 2022-08-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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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회심리학자 김태형의 에리히 프롬 특강!지금 이곳에 필요한 심리학은 무엇인가?거인의 어깨 위에서, 1% 승자독식 사회에 맞서 싸우는 법『트라우마 한국사회』 『풍요중독사회』 『대통령 선택의 심리학』 등 심리학의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활발한 저술과 대중강연으로 수많은 독자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심리학자 김태형의 ‘에리히 프롬 다시 읽기’. 이 책은 최초의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을 온전히 복원해 오늘날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심리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극단적인 양극화와 세대?계층?젠더?지역 갈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분열을 앓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과 같이 병든 사회에 맞서는, 이른바 ‘싸우는 심리학’을 기치로 내건다.
저자소개
심리학자.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주류 심리학에 대한 실망과 회의로 학계를 떠나 사회운동에 몰두하다가 중년에 이르러 다시 심리학자의 길로 돌아왔다. 기성 심리학의 오류와 한계를 과감히 비판하고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005년부터 활발한 연구, 집필, 교육, 강의, 상담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무의식의 두 얼굴』, 『자살공화국』(2017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2016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싸우는 심리학』,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다』, 『트라우마 한국 사회』, 『거장에게 묻는 심리학』, 『불안 증폭 사회』(201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도서),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 『새로 쓴 심리학』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오늘, 사랑과 혁명의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을 다시 읽는다</br></br><B>1부 사회적 존재</b></br></br>1. 프로이트와 마르크스의 후계자 </br>―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다</br>살아 있는 구체적인 인간 </br>인본주의적 정신분석학의 탄생</br></br>2. 사회적 존재</br>―존재가 의식을 규정한다</br>사회적 존재가 사회적 의식을 규정한다</br>사람은 과연 이기적인가? : 미국 심리학과 환경론의 오류</br>변혁은 왜 가능한가? : 사회적 의식의 능동적인 역할</br></br>3. 인간의 본성</br>―인류의 탄생은 곧 사회의 탄생이다</br>자유는 인간의 본질</br>실존, 그것은 사람에게 고유한 모순</br>이성은 축복인가, 재앙인가</br>갈등 자체가 본질이다</br>자유로부터의 도피</br>인간은 낙원을 상실한 것인가</br>개인이냐 사람이냐</br>비이성 대 이성의 오류</br>그렇다면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 </br></br><B>2부 인간의 동기</b></br></br>1. 정신분석학과 인격</br>―나의 행동은 목적을 위해 쓰는 가면에 불과하다</br>인격은 체계다 : 인간 심리에 관한 구조적 관점</br>인격의 배후에서 작용하는 힘 : 인간 심리에 관한 역동적 관점</br></br>2. 사람의 동기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br>―사회적 구조야말로 사람의 운명</br>동기론 그리고 다중 동기의 원칙</br>왜 아직도 프로이트인가? : 성욕설과 생물학적 동기</br>사람의 기본 동기는 사회적 동기이다</br>진정한 동기와 거짓된 동기, 건강한 동기와 병적인 동기</br>사회적 욕구설과 본성적인 사회적 욕구</br>동기 대 동기, 서로 다른 욕구들의 투쟁</br></br>3. 사회적 성격과 무의식</br>―진실에 대한 지식은 거의 다 무의식이다</br>새로운 동기의 출현, 사회적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br>사회적 무의식과 사회적 억압</br></br><B>3부 자본주의와 인감 심리</B></br></br>1. 초기 자본주의와 근대인</br>―양심은 냉혹한 지배자다</br>종교적 초자아, 새로운 내적 권위의 탄생</br>세상 모든 것의 상품화</br>시장의 지배, 상품이 되어버린 ‘개인'들</br>근대인, 세상을 홀로 상대하는 철저한 고립자가 되다</br></br>2. 현대자본주의는 어떻게 사람들을 무력화하는가</br>―바뀐 것은 쇠사슬의 형태일 뿐</br>국가는 ‘그들'만의 권력 : 형식적 민주주의</br>시스템이 지배한다 : 관료주의와 과학이라는 익명의 권위</br>사회적 암시와 세뇌, 또는 교육이거나 문화이거나</br>쇠사슬에서 투명 쇠사슬로 : 승자 독식과 사회 양극화</br></br>3. 현대인을 지배하는 감정들</br>―파멸시키느냐, 파멸당하느냐</br>고립감 : 추방의 공포</br>무력감 : 복종과 의존과 학대의 연쇄들</br>권태감 :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 무한한 권태</br>기타 감정들 : 무가치감과 회의감 </br></br>4. 현대인의 주요한 동기</br>―싸움터는 바로 여기, 우리 자신과 우리 제도 안에 있다</br>힘 : 무력한 자의 굴종과 숭배</br>현실 회피 : 현실에 관해서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br>대세 추종 : 고립으로부터의 도피</br>인간 상품 : 만인은 만인의 상품</br>소유와 소비 : 행복에 관한 새로운 미신</br></br>5. 현대자본주의와 사회적 성격</br>―새로운 인간의 탄생</br>권위주의적 성격 : 무력한 자의 심리</br>대세 추종적 성격 : 고립자의 심리</br>쾌락 지향적 성격 : 권태로운 자의 심리</br>시장 지향적 성격 : 인간 상품의 심리</br></br><B>4부 병든 사회와 정신 건강</b></br></br>1. 현대인의 정신 건강</br>―병든 사회가 병든 인간을 낳는다</br>정상과 비정상</br>‘혁명적’ 인간이 되는 길</br>병든 사회는 어떻게 병든 인간을 만드는가?</br>사랑을 철회하는 부모들</br>사람이 악을 선택하게 만드는 ‘특별한 이유’</br></br>2. 세 가지 정신병</br>―다수 대 소수의 피할 수 없는 싸움</br>근친애적 공생 : 사랑의 능력을 상실한 이기주의</br>자기도취 : 결여된 자기애에 대한 보상 </br>죽음에 대한 사랑 : 현대인은 ‘죽었다’</br></br>3. 사랑은 기술인가, 프롬의 사랑학</br>―사이비 사랑을 밝혀내는 건 심리학자의 책무이다</br>사람을 사랑한다는 것</br>사랑도 능력이다</br>자유와 독립 없이는 사랑도 없다</br></br>4. 정신 건강과 행복</br>―사람답게 사는 데 참 행복이 있다</br>주관적 동기의 충족이 행복인가</br>쾌락주의적 행복론의 오류</br>행복의 조건</br>만인의 행복, 사람답게 사는 삶</br></br><B>5부 병든 세상을 변혁하라</b></br></br>1. 사람은 세상을 변혁할 수 있는가?</br>―사람만이 희망이다</br>정신 개조인가, 사회 개조인가?</br>혁명적 인본주의의 탄생</br></br>2. 왜 사회주의인가?</br>―노예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br>건전한 사회란?</br>사회주의는 왜 실패했는가?</br>인본주의적 사회주의가 대안이다</br>새 사회를 위한 제안 : 고도의 지방분권화부터 기본소득까지</br></br>3. 다가올 세상은 인간의 시대</br>―열 명의 의인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