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인의 말
지금까지 살아 온 생애가 한 송이 작은 꽃을 피우기 위한 몸부림이었는지 모른다. 이젠 날마다 눈을 뜨면 하루하루가 기적의 선물로 여겨지고 오직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 내고 싶다. 인생의 후반부는 더욱 삶이 시이고 시 같은 삶이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지공(지하철 공짜)의 나이에 이를 때까지 모두 여섯 권의 시집을 세상에 선보인 가운데, 특별히 그 중에 애착이 가는 60여 편의 시를 골라 대표 시선집을 엮었습니다. 그들은 내 가슴 속 그리움의 향기로 민들레 홀씨 되어 멀리멀리 날려 보냅니다.
목차
제 1부 - 봄 . 여름
신록/ 삼월/ 개나리꽃/ 벚꽃/ 아카시아꽃
목련/ 봄볕/ 봄/ 벚꽃이 감기 들겠네
낙화/ 진달래 꽃/ 백합/ 꽃/ 오월/ 숲
아득한 별 하나/ 꽃들이 비에 젖는다
유월
제 2부 - 가을 . 겨울
단풍/ 은행잎, 그 노오란 /만추 / 홍시
억새꽃/ 가을 들녘/ 언제나 가을에 서면
낙엽/ 해가 질 때/ 비어 있음으로/ 겨울나무
나목의 숲/ 눈이 내리네/ 겨울 들녘/ 설경
겨울 산.
제 3부 - 새 해
새 해/ 해오름/ 아, 오늘은/ 생명의 빛으로 오소서
임진강/ 인천대교/ 억새 밭 / 서울 창포원 / 아이티의 눈물
맨발로 걷고 싶다/ 오로라/ 별/ 풀꽃 / 난/ 자화상/ 꽃바구니
아버지 /산/ 둘레길/ 현금 자동지급기/ 종이상자 집
반 고흐/ 자연을 위한 기도/ 빛/ 갈릴리 호수/ 예수님 닮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