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입니다.”
남들 눈엔 지워야 하는 흔적이더라도, 우리는 기억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삶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작
* 서점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강력추천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이야기”, “차원이 다른 소설” 등 서점 직원들이 극찬하고, “인간 삶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라며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가 적극 추천하는 소설! 일본 대형 문학출판사 포플러사에서 주관하는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은 특수청소 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경쟁사회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20대 와타루가 우연히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의 대표 사사가와를 만나며 시작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일회성 아르바이트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할아버지, 남편과 싸우고 화해하지 못한 채 남편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증오했던 형제, 마지막으로 둘만의 파티를 하고 욕조에서 죽음을 맞은 모녀 등 청소 현장들을 누비는 동안 의미가 가득한 소명이 되어간다.
해파리처럼 목표 없이 부유하는 삶을 살던 와타루는 누군가의 삶을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지워가는 작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진정한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진정한 인간으로서 성장해간다. 이 소설은 다양한 죽음의 모양을 노골적일 만큼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재미와 감동, 문학성과 사회성까지 담아내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