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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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예술
- 저자
- 윤혜정 저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22-11-17
- 등록일
- 2023-06-0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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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국제갤러리의 디렉터로 문화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저자 윤혜정이 쓴 예술 에세이다. 28명의 현대 예술가와 그 대표작들에 대한 지은이의 사적인 경험이 “감정, 관계, 일, 여성, 일상”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2년 반 동안 『바자』에 연재한 글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교과서에 등장할 법한 작가도 있고 이름조차 생소한 낯선 작가도 있지만 그들의 작품에서 읽어 내는 삶의 단면들은 결코 낯설지 않다. 삶이 예술이고 예술이 곧 삶이 되는 28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는 전문 서적에서 통용되는 글과 SNS를 장식하는 글, 매우 학구적인 태도와 매우 감상적인 시선, 너무 꽉 찬 이론과 너무 텅 빈 감상 사이에서 일종의 징검다리가 되고 싶었다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1975년 10월 출생. 20년 넘도록 세계가 주목하는 예술 거장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철학을 명징한 글로 전달해 온 에디터. 길바닥에 널브러진 사물 하나도 다르게 바라보기가 절실했던 그는 에디터로서의 태생적 한계를 예술가들이 해결해 주었다고 믿는다. 그래서 놀라운 각성의 순간을 선사하는 예술가의 보석 같은 말들을 차곡차곡 수집해 왔고, 그동안 만나 온 수백 명의 아티스트 중에 19인과의 인터뷰를 엄선하여 첫 저서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을 펴냈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한 편견을 넘어 현시대에 필요한 개념과 이상적인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분투하는 예술가들 곁으로 깊이 파고들어 그들의 말과 사유를 내밀하게 담고 있다. 윤혜정은 『필름 2.0』의 창간 멤버로 에디터 생활을 시작한 후, 『하퍼스 바자』와 『보그』에서 피처 디렉터로 오랜 세월 활동했다. 2014년에 패션과 예술의 공존을 조명하는 『바자 아트』를 창간했으며, 공저로 『김중업 서산부인과 의원: 근대를 뚫고 피어난 꽃』(2018)이 있다. 현재 국제갤러리 이사로 재직 중이며, 『보그』, 『바자』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Prologue 내가 예술을 경험하는 방법 I. 감정Emotion마크 로스코_ 행복한 딜레마 아니쉬 카푸어_ 내 안의 두려움이 나를 바라본다 양혜규_ 나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용기 빌 비올라_ 슬픔을 경험하는 슬픔 알베르토 자코메티_ 세상의 모든 불완전한 것에 대하여장-미셸 오토니엘_ 그래서 더없이 아름답다II. 관계Relation올라퍼 엘리아슨_ 서로 존재함의 감각을 인정한다는 것로니 혼_ 나는 당신의 날씨입니다김영나_ 우리의 시공간은 입체적으로 흐른다 우고 론디노네_ 이 계절, 이 하루, 이 시간, 이렇게 흐드러진 벚꽃 그리고 우리 홍승혜_ 예술보다 더 흥미로운 예술가의 해방일지 안리 살라_ 우리가 기억을 나눠 갖는다면III. 일Work문성식_ 그리고 싶다, 살고 싶다 바이런 킴_ 아마추어의 마음으로함경아_ 삶의 변수를 끌어안는 법 유영국_ 끝까지 순수하게 성실하다는 것 폴 매카시_ 생존하기와 존재하기 권영우_ 고수의 가벼움 IV. 여성Woman가다 아메르_ 너는 네가 가진 전부다 루이즈 부르주아_ 인간을 품고 사는 인간들을 위해안나 마리아 마욜리노_ 오늘을 사는 윤혜정의 ‘삼대’최욱경_ 일어나라! 좀 더 너를 불태워라 V. 일상Life줄리언 오피_ 함께 걷고 싶다박진아_ 사이에 있는 시간들 서도호_ 나의 헤테로토피아를 찾아서 구본창_ 사소한 선택들의 위대함에 대하여 수퍼플렉스_ 어른답다, 어린이 같다 크리스티앙 볼탕스키_ 죽음의 감수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