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세계를 감동시킨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가 전하는 용기와 희망 메시지
무언가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소중함을 깨닫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세계 유일의 발가락 피아니스트 류웨이가 전하는 인생역전의 감동실화. 열 살 때 고압전류에 감전돼 두 팔을 잃은 뒤 피나는 노력으로 발가락 피아노 연주에 성공하고 중국 최대 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나 갓 탤런트〉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스물여섯 청년의 치열했던 삶의 순간들이 생생히 담겨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한 그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를 재현했는데, 당시 보는 이들을 크게 감동시킨 명언이 있다.
“사람의 눈이 왜 두 개인지 아세요? 한쪽 눈으로는 ‘기쁨과 행복’을 보고 다른 한쪽 눈으로는 ‘슬픔과 불행’을 보는데, 어느 쪽으로 볼지는 자기한테 달렸어요. 저는 ‘기쁨과 행복’ 쪽을 선택했습니다.”
한창 놀기 좋아하던 열 살 소년이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 실수로 고압선을 건드린 사고는 소중한 두 팔을 전부 앗아가버렸다. 소년은 자신의 불행을 인정할 수 없었고 죽고만 싶었다. 그런 그의 마음을 다잡은 건 다름 아닌 어머니였다.
“지금 우리 둘이 여기서 뛰어내리면, 이 상황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다.”
정신이 번쩍 든 소년은 살아야겠다고, 기왕에 태어났으면 멋지게 살 거라고 다짐한다. 죽음에 직면하고 나자 그는 오히려 삶을 향한 갈망을 느낀다.
그는 이 책에서 “살면서 수많은 불가능과 마주치게 되지만 그것을 가능케 하는 힘이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는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할 뿐”이라고 역설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것들을 놓치고 있는지 그리고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가 발로 직접 쓴,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한 글자 한 글자 발가락으로 타이핑한 소중한 문장들이 읽는 이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프롤로그_인생의 두 가지 갈림길
제1막_외면할 수 없었던 운명의 장난
제1장_댁의 아들이 사고가 났어요!
제2장_누가 가장 운이 없을까?
제3장_삶의 나락 아니야
제4장_노친네와 노부인
제5장_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제6장_발 씻은 물, 많이도 마셨네
제7장_오빠, 괜찮아?
제8장_날아간 금메달
제9장_차가운 밤에 두 눈 번뜩이며
제2막_피아노, 피아노 그리고 피아노
제10장_무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11장_피아노와 나는 애매한 관계
제12장_멋진 형님, 류더화
제13장_발가락으로 피아노 치는 게 그리 어려워?
제14장_나의 기네스 도전기
제15장_오디션에 나가라고?
제16장_발가락으로 피아노를 칩니다
제17장_이 모든 것은 사랑의 대가
제18장_안기는 행복을 아세요?
제3막_행복은 당연한 권리
제19장_인품 보존의 법칙
제20장_‘한턱 형’과 ‘저녁밥 누나’
제21장_쌤통이다, 쌤통이야
제22장_적어도 우리는 살아가고 있잖아
제23장_인생은 지하철 1호선
제24장_진정한 나는 원래 그곳에
제25장_우리는 열라 끝내줄 거니까
제26장_멈추지 않는 박수 소리
에필로그_태어났으면 멋지게 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