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인류학자 박한선 강력 추천 - BBC, 가디언, ABC 등 주요 외신 찬사 - TED가 사랑한 인간 적응 전문가의 역작
“함께하는 한, 디스토피아는 없다”
전 세계가 주목한 인간 적응력 한계 실험, 딥 타임 프로젝트 대전환의 한가운데 인간의 위기 대처 능력에 관한 가장 완벽한 보고
팬데믹과 이상 기후, 전쟁과 경제 위기 등 기존 세계의 붕괴를 알리는 징후가 속속들이 포착되고 있다. 이미 고립과 봉쇄의 공포를 겪은 인류는 더 이상 미래를 희망적으로 전망하지 못한다. 냉소주의와 회의주의가 범람하는 이때, 근거 없는 비관에 전면으로 반박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전망을 들려주는 실험이 있다. 사상 최초의 시도이자 최대 규모로 시작할 때부터 BBC, 가디언, ABC 등 주요 외신의 찬사를 받은 ‘딥 타임(DEEP TIME)’이 그것이다.
뇌 과학, 심리학, 생리학 등 인간의 능력에 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이루어졌다. 하지만 대전환의 한가운데에 있는 지금까지도 인간의 적응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TED에 수차례 출연해 주목을 받은 인간 적응 전문가이자 저명한 과학 탐험가인 크리스티앙 클로는 모든 질서와 생활 조건이 붕괴된 상황에서 인간의 적응 가능성을 밝혀내고자 딥 타임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프랑스 남서부의 거대한 자연 동굴인 롱브리브에서 15명이 40일간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남아야 한다. 습도 100퍼센트, 평균 온도 10도에 빛이 들어오지 않으며 전자기기는 물론이고 시계도 지참할 수 없다. 빛도 시간도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15명은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이들이 인류의 미래에 유력한 단서를 제시할 것이다! 모두의 걱정 어린 시선에서 출발해 박수갈채로 막을 내린, 딥 타임 40일간의 생생한 여정을 책으로 담았다.
저자소개
불확실성과 위기의 시대, 인류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인간 적응력 전문가.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의 한계를 실험하는 탐험가였던 그는 2014년부터 인간 적응력 연구소Human Adaptation Institute를 설립, 뇌 과학, 생태학, 인지 심리학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하여 인간의 적응 메커니즘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의 프로젝트는 기후 위기와 팬데믹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에 인간의 위기 대처 능력을 가장 설득력 있게 진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학회Societe de Geographie에서 수여하는 훈장 및 저명한 탐험가를 위한 레네 카예 상Prix Rene Caille을 받았다.
TED 강연, 다큐멘터리 제작, 집필 활동 등을 통해 인간의 적응에 대한 통찰을 나누고 있다. 2021년 팬데믹 상황에서 완전한 고립의 환경을 실험한 딥 타임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고, BBC, 가디언, ABC 등 주요 외신에 심층 보도되었다. 저서로 《극단의 한가운데Au coeur des extremes》, 《미래 탐험Explorer demain》, 《코로나, 그 이후는?Covid, et apres?》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_시간이 사라져도 인간은 함께 새로운 질서를 찾는다들어가며_빛도 시간도 없는 동굴에서의 40일1. 시간과 빛이 없는 곳에서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_낮과 밤2. 지금 우리는 어떤 질서를 따르고 있는가_시간생물학의 역사3. 살아가는 방식은 하나가 아니다_규칙의 생성4. 일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개인과 공동체5.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그림자가 있다_멜뤼진 이야기6.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란 무엇인가_시간 제도7. 인류에게는 빵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_여가의 탄생8. 시간은 하나가 아니다_멜뤼진 이야기9. 불안과 무기력이 생기는 이유_기억의 메커니즘10. 우리는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_제레미 이야기11. 새로운 세계에는 어떤 질서가 필요할까_사회 갈등12. 변화는 어떻게 생기는가_멜뤼진 이야기13. 노동 없는 사회란 존재하는가_사회 유지14. 평균은 아무것도 아니다_시차의 발생15. 일상으로 돌아오다_빛과 어둠나가며_함께이기에 가능한 모험감사의 말참고문헌부록_시간과 고립의 연대기,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