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는 백혈병으로 진단 받은 후 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둘째 아이가 투병하는 동안 투병 일기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와 마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도 그런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지만, 저는 둘째 아이 투병기간 동안에는 하루하루 사는 게 바쁘고 힘들어서 그럴 엄두도 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둘째가 조혈모세포이식 수술 후 5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서야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같은 입장의 다른 환우와 환우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차
#1. 엄마, 나 요즘 어지러워
#2. R/O hematologic malignancy, 빈혈, pancytopenia
#3. 혈액종양내과 초진
#4. A병원 소아청소년암센터외래 초진
#5. A병원 응급실에서의 첫날밤
#6. A병원 소아청소년 혈액종양 병동 입원 첫날
#7. 급성 골수성 백혈병
#8. 불임클리닉
#9. 고마운 엉덩이 종기
#10. 백혈병 치료비가 1억?
#11. 오렌지 주스도 열소독 해서 먹어야 해
#12. 사회복지서비스 상담
#13. 혈액종양내과 교수님 상담
#14. 1차 항암제 치료 시작
#15. 보건소 소아암 지원 사업
#16. 숭숭 빠지는 머리카락
#17. 항암 가발
#18. 보건소 소아암 지원 탈락
#19.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아이 옆을 지키지 않는다
#20. 퇴원 준비, 집에서 소독은 어떻게 하지?
#21. 항암 1차 후 퇴원 시험
#22. 국민건강보험, 우리나라 좋은 나라
#23. 난자 공여
#24. 건조기 찬양
#25. 골수 검사 그리고 관해란 무엇인가?
#26. 히크만 카테터
#27. 2차 항암제 치료 시작
#28. 첫째는 고3 홀로 입시 전쟁 중
#29. 산 너머 산
#30. 내 아이는 물건이 아니야
#31. 43℃ 일주일 넘게 앓아도 사람이 살아?
#32. 환아의 보호자들
#33. 드라마 도깨비
#34. 다둥이 엄마라서 다행이야
#35.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찾습니다
#36. 첫째는 졸업식, 둘째는 응급실
#37.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아라 한다
#38. 기적같이 찾아 온 세 박자
#39. 조혈모세포이식 수술 후
#40. 혈액암 환자에게는 요추 천자가 암 수술이다
#41. 조혈모세포이식 수술 후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