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이 쓴 소설이다. 스무 살때(1796년~1797년) 쓴 소설로 처음 완성되었을 때는 제목이 첫인상 이었지만 그 제목으로 한번도 출판되지 않았다. 그녀의 두번째 작품으로 1813년 최초로 출간되었으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명작들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1796년부터 1797년 사이에 《첫인상》(First Impressions)이라는 제목으로 썼고 1813년 1월 28일 현재의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17 ~ 18세기 영국을 무대로 여성의 결혼과 오해와 편견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엇갈림을 그린 연애 소설이다. 정밀한 인물 묘사와 이야기 전개로 오스틴의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유명하다. 작중의 등장인물의 여성들은 겉보기엔 믿음직하지 못하지만 날카로운 눈으로 남자를 알아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 점이 많은 독자를 매료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목 《Pride and Prejudice》는 파니 버니(Fanny Burney)의 장편 소설 《세실리아》(Cecilia)의 마지막 장에 등장하는 문구인 "The whole of this unfortunate business ... has been the result of PRIDE and PREJUDICE"에서 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설은 헬렌 필딩의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