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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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저자
장정일 저
출판사
마티
출판일
2014-02-05
등록일
2016-02-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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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해 쓰는 것은,
그 안에 쾌락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94년 첫 번째 『독서일기』를 집필한 이후, 17년간 이어온 아홉 번째 독서일기다. 이번 책에서 장정일은 '사회적 독서'와 '쾌락의 독서' 사이를 줄타기 한다. 지난해 출간한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첫 권에 이어 이번 독서일기에서도 '사회적 독서'를 제안하고 싶었던 동시에, "수십 년이나 책을 읽고 나서, 고작 상식과 계몽에 낙착하고 보편주의에 투신한다? 어디로 더 나갈 데가 없을까?"라며 독서가 주는 개인적인 즐거움도 포기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최근 4년간 일어난 한국사회의 여러 쟁점과 부대낌을 1권에서보다 훨씬 더 강하고 진지하게 비평하며, 이러한 143권의 독서로 이어지는 자각과 반성은 사회적 행위인 동시에 개인적 쾌락을 선사한다며 "독자 인민"을 책의 세계로 유혹한다.

다소 길고 촘촘하게 씌어진 뒤표지 글에는, 장정일에게 '독서'와 '서평'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서평을 읽으며 독자가 이를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소박하게 서술했다. 아홉 권째의 독서일기를 내며 작가는, 진지한 현실 참여적인 독서와 공부도 결국 독서가 주는 끝없는 쾌락이 있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내비친다. 독서와 서평에 관한 어떤 책보다도 소개한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이 은밀한 쾌락에 독자들도 동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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