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책과 연애

책과 연애

저자
문아름 저
출판사
네시간
출판일
2014-02-07
등록일
2014-1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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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책을 읽는다는 것, 그 오독(誤讀)의 즐거움
조선시대 여인들처럼 목숨 바쳐 사랑하고
클림트의 마지막 문장처럼 헤어지고 제인 에어처럼 자신을 잃지 않는…
연애의 반짝임과 마지막을 함께한 책 속의 그들!

모든 독서는 어떤 책의 구멍을 찾는 일이다. 그 구멍은 마치 두더지굴과 비슷하다. 저자가 책 속에 파놓은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서 그 구멍과 연결된 다른 책에서 슬며시 고개를 내민다. 끝도 없는 두더지 굴처럼 우리는 책 속에서 빙빙 돌곤 한다. 결국 두더지 굴에서 장렬하게 백기를 든 저자는 ‘이해’ 대신 ‘오해’를 택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것처럼 고정관념이나 틀에 박히지 않는 나만의 자유로운 해석과 다소 편향된 듯한 책 읽기의 방식은 내 멋대로 오해하며 질질 끌고 다니는 연애와 닮았다.
프로이트, 쇼펜하우어에서 파트리크 쥐스킨트, 박민규, 김애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분야를 폭넓고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약 100여 종의 책을 서가에서 꺼내고 있는 이 책의 일관된 감성은 연애다. 모든 책을 연애로 읽는다는 독특한 오독의 결과물이다.
어른의 비밀을 알려준 무라카미 류, 장미꽃을 얹은 음식의 마법을 알려준 띠따, 첫사랑에 목숨을 걸어도 좋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은희경, 차분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도와준 장 그르니에, 연애의 사고 과정을 알려준 플라톤, 연애와 무의식의 관계를 알려준 프로이트 등.
때로는 떨림으로, 때로는 고요함으로, 슬픔으로, 화로, 기쁨으로 연애의 상황에서 책을 찾기도 하고, 책에서 연애를 찾기도 한다. 독자들은 책 속 상황에서 웃고, 울고, 공감하며 다뤄진 책에 대한 자연스러운 욕구를 느끼게 된다. 책 읽기에 대한 욕망의 꿈틀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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