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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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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디어 2권

저자
문경옥 저
출판사
웰메이드출판사
출판일
2014-02-24
등록일
2016-11-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대학동기로 막역하게 지내던 도현이 어느 날 갑자기 수진에게 찾아와 당분간만 애인이 돼달라고 한다.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는 혜주의 질투를 자극하기 위해 수진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였다. 얼결에 도현의 애인이 된 수진은 혜주의 질투를 자극한다는 명목 하에 자신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도현에게 어느새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 본문 중에서 -
도현이 수진의 허리를 팔로 휘감으며 귓가에 다정하게 속삭였다.
“우리도 같이 출까?”
수진은 윤진의 눈치가 보여 도현의 팔을 떼어내려 하며 그를 노려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혜주는 도현이 수진을 끌어안고 플로어로 나오자 날선 눈빛으로 수진을 노려보았다.
“야, 김도현.... 너 미쳤어? 이거 안 놔?”
수진이 자신의 허리에 착착 감겨오는 도현의 두 손을 떼어내려 애써보았지만 그럴수록 도현은 더욱 노골적으로 수진에게 몸을 밀착시켜올 뿐이었다.
“가만 안 있어?”
“이게 뭐하는 짓인데?”
“잊었어? 우린 지금 사귀는 사이란 거?”
수진은 그제야 도현이 혜주를 의식하고 일부러 이러는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긴 아는데... 그래도 이건 좀 지나친 거 아니야? 여긴 미국이 아니고 엄연히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이라고.....”
그러자 수진을 꽉 끌어안고 있던 도현이 낮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가 웃자 이마에 그의 입김이 닿아 무척 자극적인 느낌이 들었다.
“계속 이런 식으로 거부하면 약속 안 지킨 걸로 하고 카메라 압수다.... 그래도 좋으면 계속 그렇게 꿈틀거리든가.....”
도현은 계속 자신의 품에서 빠져나가려고 꿈틀거리는 수진의 움직임이 너무 자극적이라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달아오르는 기분이었다.
“군대라도 왔냐? 몸에 힘 좀 빼는 게 어때? 이거 당췌 뻣뻣해서 내가 통나무를 안고 있는지 여자를 안고 있는지 구분이 안 간다.”
“나름 노력하고 있는 중이거든?”
수진이 이를 악물고 중얼거렸다. 그런 수진을 도현이 몽롱한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뭐지? 저 묘한 눈빛은? 수진은 잔뜩 경계하는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그때였다. 수진의 허리에 감겨 있던 도현의 손이 대담하게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수진이 기가 막히다는 듯 그를 노려보자 도현이 어디 뿌리쳐 볼 테면 뿌리쳐 보라는 수진을 듯 빤히 바라보았다. 진퇴양난이었다. 혜주는 마치 감시라도 하듯 두 사람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수진이 도현을 뿌리치기라도 한다면 두 사람이 진짜 연인이 아니라는 것이 들통 날지도 몰랐다. 수진은 이것도 연기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참아보려 애썼지만 아까부터 자신의 몸을 더듬는 그의 손길이 몹시 꺼림칙해서 견딜 수 없었다.
더구나 귓가에 쏟아지는 도현의 호흡이 몹시 거칠다는 것이 수진은 몹시 못마땅했다. 이 자식.... 연기에 너무 몰입하는 거 아니야? 남자는 다 이런 거야?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저기서 보고 있는데 지금 몰입이 되냐,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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