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고, 그러니 당장 자리를 털고 일어나시라고 암 환우들을 격려하던 최일봉 박사. 병원에서도 포기하고 돌려보내는 척추암 환자들을 첨단 기기 사이버나이프를 통해 치료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치료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해온 그를 만난 지 어느덧 4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저자는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원한 ‘전이재발암 전문병원’ 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매진중이다. 그리고 이제, 그동안 만나온 수많은 환자와 오간 질문과 대답을 엮은 책 《암, 걸리고도 잘사는 법》을 통해 좀 더 상세한 전문의와의 지면 상담을 대신한다. 이 책은 암 선고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품게 되는 의문들, 치료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안과 각오, 흔히 오해하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 의사로서 환자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주의사항과 조언 등을 정리해 48개의 질의응답으로 구성했다.
목차
프롤로그 1. 암 진단 받던 날: 환자의 이야기
2. 암 진단 내리던 날: 의사의 이야기
첫 번째 궁금증: “암에 걸리면, 죽는 건가요?”
1. 암, 완치될 수 있나요?
2. 수명이 6개월 남았다고 합니다. 정말 7개월 후의 삶은 없는 건가요?
3. 그렇다면 암 환자는 언제 죽나요?
4. 치료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어차피 어렵다면, 차라리 포기하고 싶습니다.
5. 암 치료가 도박이라구요?
두 번째 궁금증: “암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6. 암은 언제부터 생긴 병인가요?
7. 암은 유전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8. 왜 모든 사람이 암에 걸리지는 않는 거죠?
9.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중 무엇이 가장 좋은가요?
10.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11. 암이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12. 그럼 암 환자는 왜 죽는 건가요?
세 번째 궁금증: “암이 재발하고 전이됐습니다. 어떻게 하죠?”
13. 암이 재발되고 전이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죽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14. 전이암은 그냥 암과는 많이 다른가요?
15. 의학적이 아닌 ‘인간적 정상 생활’이란 무엇인가요?
16. 전이 재발암 관리,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요?
17. 전이 재발암은 통합 진료가 꼭 필요하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번째 궁금증: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들 하는데요……”
18. 암 치료하면서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19. 애기오줌이나 전라도 고흥 진흙이 효과 있다는데, 써봐도 될까요?
20. 가족, 친구, 이웃이 여러 조언을 해주는데……, 혼란스럽습니다.
21. 책이나 인터넷에 있는 암 관련 정보는 어느 정도나 믿을 만한가요?
22. 어느 정도 돼야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23. 새로운 치료법이 나와서 임상시험 대상을 구한다는데, 지원해도 될까요?
다섯 번째 궁금증: “암 환자,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24.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그리고 암을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5. 암을 의심해봐야 하는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6. 암을 예방하고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27. 고기는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28. 그 외에 주의해야 할 것들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29. 암 환자가 굶어죽는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30. 입맛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잘 먹을 수 있나요?
31. 마약성 진통제를 많이 쓰면 마약중독자가 된다는데, 사실인가요?
32. 약을 쓰지 않고 스스로 이겨내야만 치료에 더 도움이 될까요?
33. 마음가짐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여섯 번째 궁금증: “병원과 의사,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34. 의사만 믿고 의사에게 모두 맡기면 되나요?
35. 다른 의사는 치료가 어렵다고 했는데 이 의사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36. 왜 같은 환자를 놓고 수술하라, 항암제 치료를 하라, 방사선 치료를 하라……, 말이 다를까요?
37. 노발리스가 없는 병원에 가도 되나요?
38. 방사선 수술이라는 건 어떤 건가요?
39. 세계 최초, 아시아 최초, 국내 최초 치료법을 자랑하는 병원에 가는 게 더 나을까요?
40 ‘완치할 수 있다. 효과가 최고다. 책임진다’라고 하는 병원은 어떨까요?
41. 그렇다면 어떤 병원을 찾아가야 할까요?
일곱 번째 궁금증: “온열 치료라는 건 무엇인가요?”
42. 온열 치료라는 것을 통해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온열 치료란 무엇인가요?
43. 병원에서는 온열 치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던데요?
44. 온열 치료란 그냥 몸을 뜨겁게 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45. 원적외선이란 무엇인가요?
46. 원적외선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7. 가정용 온열 치료기를 사용해도 암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나요?
48. 암 환자들의 피로회복에 좋은 가정용 온열 치료기를 고르는 법은요?
에필로그 암과 같이 사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