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인정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웰다잉 문화’를 소개하는 책.
2002년에 첫 전파를 탄 이후,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그동안 대부분의 기획을 죽음死을 제외한 생生, 로老, 병病에 몰두해온 기획에서 벗어나, 2012년 신년기획으로 [아름다운 이별, 웰다잉]을 방송하였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죽음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부모, 남편, 아내 등 가족과 사랑하는 이웃을 떠나보낸 사람들, 호스피스와 완화치료의 도움으로 웰다잉을 이룬 국내외 사례들을 취재 · 인터뷰하여 만든 방송 내용에, 그 이후 2년간 추가로 자료를 조사하고 전문가들의 칼럼을 더하여 만들어졌다.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마저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이 책은 한국식 웰다잉 모델을 제시하여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관점을 제공한다.
목차
프롤로그_ 죽음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1장_ 당하는 죽음, 맞이하는 죽음
01 우리 사회에는 죽음 문화가 없다
02 우리 생의 마지막 풍경
03 품위 있게 죽는다는 것
04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 죽음의 질은?
05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2장_ 살릴 수는 없어도 고통을 덜어줄 수는 있다
01 재난처럼 다가온 암 선고
02 죽음은 과연 실패인가?
03 감출 것인가? 알릴 것인가?
04 죽음보다 더한 통증의 두려움
05 삶의 질을 위한 완화의료
06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관한 오해
3장_ 생의 마지막 동반자, 호스피스
01 보살핌을 택한 사람들
02 삶의 마지막 휴식처, 호스피스
03 호스피스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
04 몸의 통증보다 힘겨운 마음의 고통
05 다른 나라의 호스피스 병동
06 준비된 죽음은 평온하다
4장_ 아름다운 마무리, 웰다잉
01 웰다잉을 준비하는 사람들
02 죽음도 삶의 일부다
03 이별을 맞이하는 자세
04 사별, 그 상실의 고통 다스리기
05 웰다잉을 위해 웰빙하다
에필로그_ 죽음을 박수로 맞이할 수 있다면
부록 1 죽음을 말하는 의사: 국내 최고의 웰다잉 전문가들
- 김훈교 교수(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종양내과)
- 김여환 교수(대구의료원 호스피스)
- 정현채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부록 2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 기관 소개 및 이용 안내
부록 3 유언장과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