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웰 살인 사건
하드보일드 미스터리의 대표자 대실 해밋 단편 17편을 3권에 담았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 대실 해밋의 단편집을 선보인다. 미스터리 장르의 재미에 충실한 작품을 기준으로 골라 모은 페가나의 독자 선집이다. 장편 『붉은 수확』 『데인 가의 저주』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콘티넨털 탐정(Continental Op)이 주인공인 단편 12편 『몰타의 매』의 주인공이며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 중 하나인 샘 스페이드(Sam Spade)가 주인공인 단편 3편 그리고 시리즈에 속하지 않는 개별 단편 2편까지 총 17편을 3권에 나누어 실었다. 1920년대 미국의 풍경 사실적인 탐정 활동 범죄에 얽힌 인간군상의 추악한 모습 추리소설다운 트릭과 반전까지 거장 대실 해밋의 진가를 고루 맛볼 수 있는 단편들이다. 해밋은 이름만으로도 확고한 브랜드를 갖고 있는 작가다. 추리소설에 약간의 흥미와 관심만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굳이 누구의 인정을 받았다거나 문학적이라는 수사를 붙일 필요는 없다. 그의 소설이 추리소설로서 엔터테인먼트로서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지 이 단편집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