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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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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저자
강신주,지승호 공저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14-04-10
등록일
2014-12-1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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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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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과 자유에 바치는 헌사, 인문학
'강신주의 인문학'을 만나본다


끊임없이 인문정신에 육박해 들어가는 우리 시대의 철학자, 강신주를 우리 시대의 인터뷰어 지승호가 만났다. 5주. 50시간. 풀어낸 초벌 원고 4,500매. 한 사람의 사유와 철학을 다루기에는 무척 짧은 시간과 양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날카롭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철학자에게서 쏟아진 이 시간과 양의 텍스트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인문정신에서 시작한 이 인터뷰는 인터뷰이의 인문학적 계보를 찾다가 제자백가에 이르고, 다시 현대 한국 사회로 돌아와 우리 현실을 바라보다, 본연의 인문정신에 이르러 끝을 맺는다. 철학자 강신주의 촘촘하고 정교한 사유의 그물을 통과하고 나면, ‘나’와 ‘너’를 그리고 세상을 좀 더 뚜렷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인문학은 고유명사의 학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강신주의 인문학은 ‘강신주의 인문학’이어야 한다. 인문학의 주어는 ‘우리’가 아니라 ‘나’와 ‘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제스처’로 살아야 한다. 김수영이 그의 인문학의 원형일 수 있는 것도 자신만의 제스처로 살았던 시인이기 때문이다. 그의 시에 나오는 ‘팽이’처럼 타인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 모두는 스스로 돌아야 한다. 이것이 자유이다. 자유는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자유는 사랑과 닿아 있다. 사랑 역시 삶의 주인이 자기 자신인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사랑과 자유는 우리에게 스스로의 주인이 되어 당당할 것을 요구한다.

이 시대 철학의 사명은 개인을 파편화시키고 사랑을 말려 죽이는 분업화와 전문화로 대변되는 신자유주의의 논리를 깨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에 바로 사랑과 자유가 있다. 이를 다르게 말한다면, 시가 읽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가 읽히는 사회가 되어야 철학도 제대로 읽힐 수 있다. 이는 스스로 느끼고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이자, 자신의 감정에서 ‘나다움’을 발견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랑과 자유의 인문정신으로 절정에서 버텨야 한다. 인문정신은 당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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