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년 차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
내 마음의 안부를 묻는 방법
힘든 하루 끝,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가?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다들 이렇게 사는 거야”라는 말로 애써 달래며 술로, SNS로, 드라마로 얼기설기 덧대고 있지는 않은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지만, 그럼에도 내일을 위해 오지 않는 잠을 청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을 붙잡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10년 이상 심리상담사로 일해 온 함광성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런 우리에게 ‘스스로 마음의 안부를 묻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너져가는 마음은 겉으로 티가 나지 않기에, 내가 나에게 수시로 안부를 묻지 않으면 소리 없이 주저앉아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의 ‘진짜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숱한 걱정과 불안으로 무너져 가는 마음을 어떻게 해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에 관해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조언해준다. 책 속에 담긴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과 그 치유 과정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 걱정 끼치지 않기 위해 겉으로는 어른스럽고, 씩씩하고, 지혜로운 척하지만 속으로는 불안하고, 고달프고,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겉모습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양분을 다 써버려 속은 한없이 연약해진 내 마음에게, 이 책을 읽으며 오늘만큼은 “괜찮냐”고 안부를 물어주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마음의 체력을 기르는 일을 돕는 10년 차 상담심리 전문가이자 어바웃 심리상담센터 대표이다. 한양대학교 교육학과 상담심리전공 박사를 수료했다. 한국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에서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슈퍼바이저로서 상담자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상담실에 찾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위로와 응원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상담심리사로 살아남기(공저)』를 썼다.
이 책에서는 남에겐 좋은 사람이지만, 자기 자신에겐 그렇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조언을 세심히 골라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삶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목차
머리말 ? 누구보다 먼저 내가 나를 보듬어줘야 한다
1장 나를 증명하려 애쓸 필요는 없다
마음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제대로’ 하려다 ‘하나도’ 못 하게 된다
아무리 애써도 누군가는 당신을 싫어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없다
‘왜’가 아닌 ‘어떻게’에 집중하자
안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호사는 나 자신이다
걱정에게 먹이를 주지 마라
결과는 자주 노력을 배신한다
나를 잃어가며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
2장 마음이 지칠 땐 인생에 백기를 든다
사소한 행동이 내 인생을 구한다
가끔은 ‘못하는 척’이 필요하다
지금의 괴로움은 반드시 지나간다
무기력할 땐 안 먹어 본 아이스크림을 먹자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가
멀리 가고 싶다면 온전히 쉬어야 한다
하기 싫은 마음도 존중해야 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도착점을 알아야 지치지 않는다
유치한 행동이 삶을 생기 있게 만든다
3장 그때그때 유연하게 산다
몸 근육이 단단해지면 마음도 단단해진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징징거리자
고통이 클수록 면역력 또한 커진다
용기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옳은 말이라고 좋은 말은 아니다
기대를 낮출수록 관계는 편안해진다
화를 잘 해소하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나에게 먼저 다정한 사람이 되자
똑똑한 사람은 남 탓도, 내 탓도 안 한다
충분히 울어야 다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