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 속의 새들
제 8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대한민국 서울의 어느 곳.
의뢰를 받고 살인을 저지르며 생을 이어가는 ‘상우’
그런 상우와 함께 일했지만 지금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정태’
그리고 상우에게 일거리를 주는 남자. ‘배정호’
도시의 어두운 곳에서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진한’
그리고 이들을 경멸하며 김진한을 구속시키는 것이 목적인 ‘장 형사’
이들 모두는 각자의 사정에 의해 일상에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상우는 처음으로 느껴보는 인간적인 감정에 의해, 정태는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에 부족한 경제력 때문에, 배장호는 젊은 날의 아픔으로 남아 있는 복수심 때문에, 김진한은 예상치 못한 수하의 배신 때문에…….
그리고 오로지 정의 구현만이 목적인 듯한 장 형사.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섯 남자는 각자의 방식대로 사건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