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6회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 황금시사상 수상작 〈삼분의 일〉 원작
한 편의 케이퍼 무비 같은 소설!
데뷔작 《악몽의 엘리베이터》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기노시타 한타의 화제작 《삼분의 일》. 한정된 공간 안에서 극적인 사건들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는 그의 특기가 이번에도 가감 없이 발휘되었다.
이 작품은 급전이 필요해 은행털이 범이 된 세 남자의 이야기이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초라한 인생을 한 방에 역전시켜보자고 의기투합하여 강도질을 감행한 세 사람. 운 좋게 강도질은 성공했지만 도주에 실패해 클럽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 와중에도 한푼이라도 더 가지려고 머리를 굴리는 주인공들과 용케도 돈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하이에나떼들의 방해가 더해지며 소설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치닫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하드보일드한 매력의 인물들, 무릎을 치는 반전과 유쾌한 유머가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어 머리 아픈 세상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최고의 오락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미 뒤에 따라오는 인간미 넘치는 여운이 인상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2014년 4월 《삼분의 일》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일본 전역에서 개봉했고, 코미디 영화제인 〈제6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에서 대상 격인 황금시사상을 받기도 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로도 출간된 이 작품은 한국과 대만을 포함한 해외에도 수출되는 등 믿고 볼 수 있는 검증된 콘텐츠임이 이미 여러 분야에서 입증되었다.
저자소개
1974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영화전문학교를 중퇴한 뒤 서스펜스ㆍ코미디 극단 ‘KGB’를 만드는 등 각본가,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서스펜스ㆍ코미디 극단인 '니콜슨즈'를 이끌고 있으며, 모든 공연의 각본과 연출을 직접 해내고 있다. 다방면에서 쌓아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영상미와 현장감이 돋보이는 저작들로 주목 받고 있다.
저서로는 『악몽의 엘리베이터』, 『악몽의 관람차』, 『악몽의 드라이브』,『삼분의 일』 등이 있다. 발표된 그의 작품들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을 가장 잘 표현해낸다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코믹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자동차, 엘리베이터, 관람차 등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저자의 독특한 스릴러는 극적인 재미를 끌어올리는 데 최고의 재능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작인 『악몽의 엘리베이터』는 일본에서 29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며 이어지는 '악몽' 시리즈의 인기를 예감케 했으며, 연극과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목차
1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3시 33분
2 엉덩이턱 타란티노 - 은행 강도 일주일 전
3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4시 2분
4 쿠시카츠 집 토라보루타 - 은행 강도 엿새 전
5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4시 26분
6 러브호텔 펌킨 - 은행 강도 닷새 전
7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4시 59분
8 불법 카지노 베가 - 은행 강도 나흘 전
9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5시 17분
10 바 긴도케 - 은행 강도 사흘 전
11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5시 34분
12 쇼와 역의 바닐라콜라 - 은행 강도 이틀 전
13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6시 4분
14 소프랜드 미스터핑크 - 은행 강도 하루 전
15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6시 23분
16 하비쓰루미 301호실 - 은행 강도 여섯 시간 전
17 허니버니 감상실 - 오후 7시 3분
18 차 안의 앨 그린 - 은행 강도 세 시간 전
19 주차장의 라이크 어 버진 -오 후 7시 47분
20 하비쓰루미 301호실 - 은행 강도 한 시간 전
21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8시 3분
22 이자카야 신이치 - 은행 강도 30분 전
23 캬바쿠라 허니버니 - 오후 8시 19분
24 바닐라콜라 세 잔 - 은행 강도 일주일 후
25 허니버니에는 존재하지 않는 그 어떤 것 -그 로부터 5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