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타벅스가 6년 동안 500개의 매장을 열었다면
우리는 3,000개의 도서관을 지었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업가, 존 우드의 꿈은 진행 중이다
이 책은 빌 클린턴이 “말보다는 행동하는 사업가”라며 엄지를 치켜세운 사람, 오프라 윈프리가 세상을 변화시킨 20명의 인물 중 하나로 꼽은 사람, 주먹구구식 자선사업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혁신을 도입한 사람, 바로 존 우드의 이야기이다.
네팔을 비롯한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쏟아부은 그는 네팔, 인도, 베트남 등의 오지에 현재까지 1,800개의 학교, 16,000개의 도서관을 지었고 1,500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자선사업의 성공담을 과시하기 위한 책은 아니다. 인생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고 열정을 바친 한 남자의 고백록이기도 하다.
십수 년 전에 그는 세계적인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지사 서열 2위이자 촉망받는 30대 임원이었다. 고도의 효율을 자랑하는 조직을 이끌고 있었고, 사세는 확장되고 있었으며, 그의 연봉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처럼 펼쳐져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이란 단지 이것뿐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 그는 회사에 사표를 내고, 중력과도 같이 자신을 붙잡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벗어나 세상을 변화시키기로 마음먹는다. 그러자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저자소개
룸투리드Room to Read 재단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켈로그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호주지사 및 중국지사의 고위급 이사로 일했다. 우연히 히말라야 트레킹 중 조악한 시설의 학교와 도서관, 흙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고 자신의 열정을 제 3세계 교육,자선사업에 쏟기로 결심한다. 일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두고 ‘룸투리드’ 재단을 설립해 네팔을 시작으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등 책이 필요한 지역에 학교와 도서관을 설립하고 컴퓨터 교실을 만들어주며 소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룸투리드 재단은 2018년까지 빌 클린턴 재단과 협력하여 도서관을 2만 개 이상 지을 예정이라고 한다. 존 우드는 한 사람의 열정으로 천만 명 어린이에게 더 나은 미래를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사례다. 그에게는 ‘룸투리드’가 친구이자 애인이고 가족이며 살아가야 할 이유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5
1 네팔의 선물
히말라야 도서관엔 책이 없다 13
최악의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25
책이 몰려온다 38
당신은 미래를 주신 겁니다 51
이제 한 걸음을 뗐을 뿐 60
대도시에서 마주한 외로움 64
빌 게이츠가 나에게 알려준 것 72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다 91
2 세상 끝의 아이들
물에서 벗어난 물고기가 사는 법 109
누구를 돕고 있는지 알게 하라 127
베트남을 보여준 청년 138
네팔의 희망은 계속된다 155
부사령관이 없으면 사령관도 없다 166
9월 11일, 운명의 그날 180
우리는 ‘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다 191
네트워크는 힘이 세다 209
삶은 엉망진창이지만 꿈은 명확하다 230
3 끝나지 않는 희망
소녀는 자라서 엄마가 된다 239
드라이아이스에 넣어 간직하고픈 순간 249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55
가속도가 붙다 262
인도 아이들은 포기를 모른다 268
쓰나미가 빼앗지 못한 것 272
100만 권 째 희망 288
에필로그 내 인생의 다음 여정 299
감사의 말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