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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가도 괜찮아
- 저자
- 정가영 저
- 출판사
- 바른북스
- 출판일
- 2025-01-08
- 등록일
- 2025-02-19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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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삶은 ‘나의 것’이고 내가 아닌 그 누구도 함부로 대할 자격이 없다는 걸, 모두가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누구나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미래’라는 것이 보장된 시간이 아니라는 걸 온몸의 세포로 깨닫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진짜 행복은 순간의 소중함이라는 걸 깨우친다.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가도 괜찮아』는 삶의 유한함을 남들보다 다소 이른 나이에 마주한 작가가 지난 2년간 투병 과정에서 기록해 놓았던 가장 솔직한 일기와 메모들을 엮은 에세이다. 하루아침에 3기 암 환자가 된 당황스럽고 힘든 상황에서 느꼈던 수없이 많은 감정의 변화,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는 인생의 진리, 그리고 ‘나의 삶’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달라진 삶을 대하는 자세에 관한 내용을 섬세하게 담았다.이 책은 사랑하고 고마운 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세상에 전하는 그녀의 진심이다. “세상에 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의사의 이야기, 항암 중 만난 환우와 나눈 대화,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깨달음, 그리고 사랑받는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한 자세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가져야 할 ‘나를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가슴 벅찬 용기와 응원을 보낸다.
저자소개
1986년생. 유년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해 집안 식구들의 칭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밝고 긍정적인 아이였다. 안타까운 사연엔 내 일처럼 마음을 다해 공감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합리적이지 않은 상황엔 할 말은 하고 남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당참을 고루 갖춘 자존감 높은 어린이로 성장했다.
학창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고, Washington in St. Louis에서 국제학 전공, 심리학 부전공으로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 대학 사회과학대학에서 언론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브랜딩에 관한 박사논문으로 2021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결혼하고, 박사 학위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암 진단을 받았다. 계획했던 미래의 모든 시간이 멈췄다. 하던 모든 것을 멈췄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데에만 열중했다. 나만 생각하며 자신을 돌보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단 걸 깨달았다. 누구나 그렇듯, 허락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더 늦기 전, 지난 3년간 매일같이 써온 이 일기들을 세상에 남기기로 결심했다. 전하고 싶은 고마운 말들은 전할 수 있을 때 전하고 싶었고, 절박한 순간이 돼서야 깨달은 나를 지키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다.
단순하지 않은, 다양하고 깊은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와 한류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문 및 프리랜서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행하며 글을 쓰는 여행가이다. 엄마와 딸의 유럽 자동차 여행기를 담은 『우리의 시간이 만나는 ‘지금’』을 출간했고,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 Virtuoso 멤버사 뉴욕 FORA Travel의 여행 컨설턴트로도 일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어쩌면, 너무 일찍 풀어놓는 이야기Chapter 1. 당연하지 않은 것들2021년 4월 1일 만우절이해하려 들어도 이해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다운명과 선택, 그리고 책임예기치 못한 수많은 변수, 그중 하나일 뿐세상에 ‘나’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너무 많은 것을 갖고 산 인생이었다나는 왜 아이가 갖고 싶었지?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아프면서 경멸하게 된, 내 시간에 대한 간섭Chapter 2. 우리 가족 모두의 예쁜 딸인 가영아다시 태어나도 우리 엄마 딸이 되고 싶다남의 편이 아닌, 완전한 내 편이 되어준 남편제발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결혼하길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해주신 시아버님나를 살리고 간 운명 속 나의 아이너만 괜찮으면 다 괜찮다고 말해주신 시어머님언니가 주인공인 인생을 살라 말해준, 하나뿐인 내 동생누구에게도 미안해하지 말길 바라준 우리 아빠내가 지켜야 할 도리,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목표Chapter 3. ‘나’를 생각하는 시간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와 미래는 바꿀 수 있다거울 속 처음 보는 여자에게 물었다. ‘넌 누구니?’애썼다는 증표, 운명처럼 주어진 우수논문상항암 중 만난 환우기다리고 버티면, 반드시 그 시간은 온다남편에게 쓴 편지재미나게 살아갈 기대, 늙어감에 대한 두려움1년에 딱 15일만, 나와 여행 가자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이 아이를 가졌다Chapter 4. 다시 일상, 삶의 여백을 느끼는 시간잠시, 쉬어가기로 했어요한 사람의 시선을 온전히 독차지한다는 것사랑받는 ‘어른’이 되기 위하여남편의 꿈, 그리고 작은 사회의 응원형언할 수 없는 행복을 주는 나의 첫 조카, 윤준육아에 지친, 그리고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에게용기 있게 ‘나’를 선택한 이들에게이 시간에도 삶을 위해 열심히 싸우고 계실 환우분들께그럴수록, 나는 더 우아하게 살기로 했다세상에 보내는 작가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