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사이
결혼과 이혼. 오늘도 그 지점 어느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혹은 가보지 않은 길 결혼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은 누군가에게도.
결혼을했다.
결혼을 해낸다.
결혼이 무엇일까.
이것은 책임일까.
그러나 사랑일까.
힘들어진 어느 날엔 이혼도 잠시 떠올려.
내가 선택한 타인과 살아가는 하루하루 속,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 삶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외치는 나의 목소리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