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꼬리를 문 생쥐 2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간 뒷골목 소녀 생쥐.
본의 아니게 육아에 익숙해진 황제.
생쥐의 정체가 발각되려는 정체 절명의 순간, 혜성처럼 등장하여 영웅처럼 생쥐를 구해주는 아리에스 살타토르. 하지만 아리에스는 이카르가 마음에 드는지 옆에 끼고 다니는 모습에 부글부글 화가 난다.
한편, 황제는 자신이 오냐오냐 달래놓은 생쥐가 쪼르르 어린 계집의 손만 쫓다 못해 고이 길러놓은 아이마저 계집의 손에 떨어지게 생겼으니 심기가 편찮고, 아리에스는 나이깨나 먹은 아저씨가 어린 생쥐를 후궁으로 맞이하는 것이 불쾌하다.
동상사몽. 후궁전 나비궁에서 생쥐는 황제와 언니 중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