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1938년 작품으로서 주인공 석순옥과 안빈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개화기 시대의 숙명론에 물든 인생관을 탈피하고 자유연애주의의 신장에 선구적인 작품.
저자소개
소설가. 평북 정주 출생. 1903년 동학에 입도하여 서기일을 맡아 봄. 1907년 도일하여 메이지 학원 중학부 3학년에 편입하여 홍명희 문일평 등과 교우하며 「소년」을 발행. 1917년 장편소설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고 1926년 동아일보에 「마의태자」를 연재하였다. 1933년에는 「유정」을 조선일보에 연재하였고 「운명」을 집필하던 도중 6·25를 만나 동년 7월 12일에 납북되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