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7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그 뒤 1938년에 간행된 단편집 『동백꽃』에 재수록되었다. 표제의 ‘만무방’이라는 말은 염치가 없이 막돼먹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작품은 김유정 문학 특유의 해학성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일제 식민지하 농촌의 착취 체제에 내재하는 모순을 겨냥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김유정 (1908~1937).
‘구인회’에 참가하였으며, 농촌과 도시의 토속적 인간상을 유머러스한 필치로 그려 내었다. 작품에 〈봄봄〉, 〈동백꽃〉, 〈따라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