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한국대표중단편문학 - 두포전
원본, 한글본, 인형극 대본 등 세 가지로 맛보는 『두포전』. 이 책은 소설가 김유정이 폐결핵으로 죽기 직전까지 병상에서도 원고 쓰기에 매달렸던 어린이들을 위한 장편 동화이다. 강원도 춘천 외곽 금병산에 얽힌 아기장수 설화를 동화로 엮은 『두포전』이 연재되었던 『소년(少年)』 1939년 3월호 사고(社告)에는 “여기까지 쓰시고, 그러께 봄에 김유정 선생님은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 다음 이야기는 다행하게도 김 선생님 병간호를 해드리며 끝까지 그 이야기를 횅히 들으신 현덕 선생님이 김 선생님 대신 써주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호를 손꼽아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