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의 여제 1권
자유롭게 살고 싶은 여자, 상단으로 가출하다!
그런데 상단주라는 녀석은 배에 타고 싶으면 돈을 벌어오라고 하는데…….
"지금부터 정확히 300일 후에 단 1전이라도 5만관에서부족하다면 계약 파기다."
"알았어."
아주 시원스러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에 헤이신은 미간을 와락 찡그리며 여자의 손에서 계약서를 빼앗아 들었다.
"일 년 안에 50배 이익이라면 뭐, 좀 빠듯하긴 해도 그렇게 못해먹을 건 아니네. 뭐 어떻게 하면 되긴 되겠지."
하하하. 여자의 태평한 웃음소리가 울린다.
……틀림없다.
저 여자는 무역은 생선 똥만큼도 모른다.
저자 : 박소연
단순히 내가 읽고 싶은 글을 써 주는 사람 찾기가 힘드니 내가 써야겠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했던 글쓰기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독하게 취향 타는 글들을 아껴 주시고 재미있게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신 후 돌아서서 조금이라도 여운에 잠기고 생각할 거리가 생긴다면 기쁘겠습니다. 힘든 일, 답답한 일도 많으시겠지만 언제나 웃음 잃지 마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출간작
『메시아(Messiah)』
『홍사(紅絲)』
『바이올렛 엠블렘(Violet Emblem)』
『화영(花影)』
『일요일의 장미』
『비밀의 숲』
『묶으소서』
『당신의 꽃입니다』
『적월』
『상단의 여제』
* 작가모임 '아랑개비' 소속
『하늘 창』
『겨울 엔딩』
『로맨스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