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산골일기 1

산골일기 1

저자
산동거사 저
출판사
유페이퍼
출판일
2015-01-19
등록일
2016-11-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책 소개 시골 산골에 내려가면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나이가 많다고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는 법이다. 도시생활 탈출기가 아니라 시골산골에 처음 들어가 겪는 잔잔한 일상생활이다. 부동산 업자에게 사기당한 일 마을 이장과 겪은 일 닭을 기르면서 엄청난 소리와 빠삐용(영화를 참조하기 바람)처럼 잡지도 못한 일 농사를 지으면서 속았던 일 초보 농사꾼(저자는 사이비 농사꾼 이라함. 천 만 원을 들여서 수확한 작물은 1/4에 불과하기에) 부인이 반대해도 끝까지 땅에 대한 의리를 지키려고 함)이 유기농을 재배하는 일 마을에 파리가 많다고 농사도 짓지 못하면서 충동구매로 윗동네 소 농장을 사버린 일 기르던 개가 하늘나라로 간일 거기에 감칠 맛나게 손녀 사랑은 주과목이며 며느리 자랑은 덤이다. 부부싸움은 기본이며 화해는 덕담이다. 아내 사랑은 침묵이자 진정이고 싸움은 현실이다. 칭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빼지 않고 주변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한다. 부부가 다투기도 하면서 사랑과 전쟁을 그려낸다. 때로는 홀로 지내는 과정을 시냇물처럼 그려낸다. 물론 홀로는 외롭지만 아닌 것처럼 존심도 굳굳히 지켜낸다. 그는 할아버지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소년시절부터 꾸어왔던 꿈속의 전원주택이 드디어 천등산 박달재 인근에 완공시키면서 수많은 사진으로 자랑한다. 시골산골 적응기는 부럽게 하면서도 미소를 만든다. 도시 생활에서 전원 주택을 꿈꾸는 사회인은 많다. 도시 탈출이 유행처럼 되어있지만 직접 겪는 것은 어렵다. 귀촌을 위한 7가지 조언도 깨알같이 재미난다. 젊은 사람이 하는 조언과는 다르다. 전원일기를 보는 듯 하지만 산골 일기라는 제목이 휠씬 잘 어울린다. 담담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리고 동양화를 서양식 유화로 그린 느낌이다. 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글 쓰는 내공도 내공이지만 많은 사진이 글을 돋보이게 한다. 직접 기른 채소와 야채 고구마는 기본이다. 농사짓는 모습 마을 전경 개 닭 이웃집 사진에 표시까지 곁들였다. 사계절도 담았다. 이름도 모르는 식물을 보여준다. 알아맞히는 사람에게 고구마 한 박스의 현상금도 내건다. 서부 영화를 많이 본 모양이다. 은근슬쩍 로또가 맞은 것처럼 제목을 정해 눈으로 보는 사람을 낚시질도 한다. 웃어야 할지..... 이 밖에도 사진은 소소한 것까지 나온다. 마을 다방 까지. 저자의 꼼꼼함은 사진에서 보여준다. 장난기는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그는 나이를 거꾸로 먹었는지 궁금하다. 욕도 하지만 구수하다. 사람에 따라 같은 행동도 여러 가지 느낌을 준다. 욕이 욕 같지 않은 언어로 은근히 감정에 호소한다. 수많은 사진이 있다. 그 사진 하나하나에 깨알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많은 사진이 있어서 용량의 거의 최대치에 가깝다. 동화책은 아니지만 사진을 글을 도욱 돋보이게 만든다. 보시면 끄떡 끄덕은 자동이다. 읽어보면 책 소개가 있는 그대도 말한 것을 알 수 있다. 가치판단은 다르지만 나의 판단은 재미있다. 몇권을 책을 썼지만 이렇게 쓰기는 어렵다는 것이 생각이다. 저자는 어떤 직업으로 생활을 했는지 모르지만 개그맨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물론 성공 실패는 나도 장담을 못한다. 표지 소개 - 저자가 직접 촬영한 수많은 사진 중에 몇가지. 책 속에는 많은 사진과 설명이 있다. 책 속으로 혹자는 그런다. 은퇴 후 도시와 멀지 않은 한적한 곳에 아담한 전원주택 짓고 텃밭을 가꾸며 유유자적하는 게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글쎄다. 그런 게 모든 남자의 로망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역시 그런 꿈을 꾸게 된 동기는 한 편의 서부영화를 보면서였다. 아마 중학교 2학년 때일 것이다. ‘그레고리 팩’ ‘찰톤 헤스톤’ ‘진 시몬즈’ 등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명우들이 공연한“빅 칸츄리(The Big Country)”라는 영화(내가 본 서부영화 최초의 것)였다. 워낙 명화였기에 토요명화나 설 또는 추석 특집으로 여러 차례 우려먹은 영화이다. 솔직한 얘기로 당시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 속의 장면에 시쳇말로 뻑이 갔다. 무한대의 초원에서 말달리는 선구자 아닌 카우보이들의 모습에 그날 저녁 잠자리를 설쳤던 만큼 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아~! 내가 어른이 되면 저런 초원에 살며 말을 달려 봤으면....정말 잠이 오질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 소년의 야무진 꿈은 세파에 흔들리며 잊혀 갔는데 수년 뒤 소년의 가슴에 불을 다시 집힌 사건(?)이 터졌다. ‘카사비앙카(Casa Bianca)’라는 칸초네 풍의 노래가 나오며 세계 음악팬들의 심금을 울리자 약삭빠른 미국의 팝 음악이 화이트 하우스(White House 백악관이 아닌 글자 그대로의 하얀 집 카사비앙카도 이태리 말로 하얀 집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그때 알았음)로 고쳐 부르며 이 또한 공전의 히트를 치자 이번엔 우리의 뽕짝들께서‘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하여‘문주란 패티 김’등이 불러 크게 히트를 시킨 노래가 있었다. 그냥 카사비앙카 였고 그냥 화이트 하우스였으면 소년은 내용도 모르고 그냥 얼만 간 유행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다 잊어버렸겠지만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는 대목에서 지난날‘빅 칸츄리’영화가 연상이 되며 다시 몸살을 앓게 된 것이다. 어째서 ‘언덕 위의 하얀 집’이 ‘빅 칸츄리’로 연결 되었는지는 정확히 유추가 안 되지만 아무튼 그렇게 연상되자 말자 또 다른 사건이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만다. 남진의‘님과 함께’라는 노래였다.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가사의 첫머리에‘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평생 살고 싶어~~’ 바로 이 대목이다. 정리를 해 보면 ‘빅 칸츄리’에서 시작하여 ‘언덕 위의 하얀 집’으로 이어져 내려오다 끝내‘저 푸른 초원 위에~~...’........소년의 희망은 꿈은 도저히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특히 그즈음엔 소년의 대가리가 점점 굵어(?) 소년에 머물지 않고 청년으로 접어든 시기였으니‘님과 함께...’라는 단어는 가슴까지 절절하가 못해 먹먹하기까지 한 대목이 아니었던가. 그래! 언젠가 어른이 되고 돈을 벌고 여유가 생기면‘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평생 살 거야~!’어디서? 저 푸른 초원에서... 무엇을? 그림 같은 하얀 집을 짓고..... 그랬든 소년의 꿈이 환갑이 지나고 두어 해 흘러 이루어지려고 한다. 사실 좀 더 일찍 이루어져야 했으나 준비해 둔 장소가 너무 멀다하여 마누라가 반대 하는 통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을 찾아 헤매이다가 드디어 한 장소를 찾아냈으니.. 주제어 산골 선동거사. 시골 전원 생활 귀촌 재미 생활 즐거움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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