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인생론
톨스토이의 人生論.
『톨스토이 인생론』은 톨스토이가 젊은 날, 자신의 인생에 고민하였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가 말년에 쓴 작품으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는, 고통이 없는 삶으로 인도하는 글을 담고 있다. 참된 인간의 생활, 이성적인 삶, 존재와 죽음에 대한 공포, 사랑의 활동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인생이란 무엇이고, 사람은 왜 고통스러워하는가에 대한 답을 대리고 있다.
톨스토이는 선이야말로 인생의 궁극적 목적이며 인간은 모두 이 선을 향해서 정진해야 하고 이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은 사랑이라고 했다.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랑이란 이성의 활동이라고 역설했다. 각자가 자기 내부에 간직하고 있는 이성, 즉 신의 활동인 사랑에 의해서 선이라는 목적을 향한 노력, 이것이 톨스토이가 말하는 인생인 것이다.
그는 개인적 행복과 참된 행복의 차이를 논하고 동물적 생존과 합리적 생존의 차이를 밝혀서 인간은 이성에 따라서 살아야 함을 말하였다. 그리고 그의 인생관의 특징은 인생의 목표를 현재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자기의 사상을 그저 단순히 사상을 위한 사상으로서가 아니라, 현세적인 것으로서의 사상, 즉 실천이기를 요구한다. 따라서 사랑도 결코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란 그저 현재에 있어서의 활동인 것이다. 현재 행위에 있어서 사랑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없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인간은 자기 일신을 위해서만 자기의 행복을 희구할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인류 전체를 위한 이성의 활동인 사랑을 가지고 공통 선을 위해서 사는 곳에 인생의 최고 목적이 있으며 거기에 비로소 참된 행복이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