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

저자
경이수
출판사
책비
출판일
2016-10-13
등록일
2017-02-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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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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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일상의 행복을 위한 친절한 인문학 여행
우리가 살아갈 날들은 어떤 책을 읽었는지에 달려 있다
그것이 지금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인문학의 열기가 뜨겁다. 관련 강연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들어차고, 다양한 인문 서적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출간되고 있다. 기업의 인사시험에도 인문학 관련 소양을 묻는 문제들이 빠지지 않는다. 이처럼 인문학 열풍이 거센 지금 아무런 준비 없이,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해 머리로만 인문학을 배우고자 한다면 그 방대함과 난해함으로 인해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 배움을 포기할 수 있다.
이 책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의 저자 경이수는 인문학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보듬어야 진정으로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인문학이란 소크라테스나 공자를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배우고 결국에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공부이기 때문이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은 지금의 우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들, 공감할 수 있는 질문들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인문학을 공부하는 첫걸음으로 ‘인문고전 읽기’를 제시한다. 우리네 인생과 일상을 보다 쉽고 실감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인생의 15가지 질문들과 고전들을 결부시켜 마음으로 고전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도록 이끈다. 친절하고 자상하게 인문학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란 과연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당신이 걸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음으로써 당신만의 길을 걸어갈 눈과 용기를 가질 수는 있다
하나의 길, 누구나 가는 길이 아닌 당신만의 인생과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깨닫는 힘,
그 단단하고 부드러운 힘을 인문고전이 가지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질문과 고민, 갈등과 번민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질문들의 종착지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이다. 그동안 우리는 이러한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타인에게 빼앗기고 살아왔다. 남들이 우리의 인생을 대신 생각하고 판단해왔던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나 역시 걸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 내려감으로써 나만의 길을 걸어갈 눈과 용기를 가질 수는 있다. 하나의 길, 누구나 가는 길이 아닌 나만의 인생과 스스로 생각하는 방법을 깨닫는 힘, 그 단단하고 부드러운 힘을 인문고전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익숙지 않고 결코 쉽지 않은 인문고전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지식을 쌓는 것처럼 그저 머리로 인문고전을 익히려 한다면 그 방대함과 난해함에 기죽는 경험만 하게 될 것이다. 인문고전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보듬어 읽어야 진정으로 다가설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세상을 알아가고, 남을 이해하고, 나를 진정 알아갈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문고전의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다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생각의 힘줄이 단단해지며, 마음의 추가 더욱더 무겁게 그 중심을 찾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인문고전을 만나다 보면, 결국 삶에 대한 정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삶이란 그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었다는 유사 답안이라도 손에 쥘 수 있다고 말이다.
즉, 인문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속에 숨어 있는 무수히 많은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들을 거친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수많은 생각들의 교차점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내 속에 숨어 있는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며, 인문고전이 가진 힘이다.
이 책은 각 인문고전을 소개하고 난 뒤에, 그 책이 가지는 의미와 역사적 배경, 인물 소개 등을 곁들여 각 고전을 한층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하며 고전에 더욱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가도록 돕는다.


고전은 친절하고 따듯하다

이 책 『친절한 인문학 길잡이』가 현명한 이유는 단순히 고전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고전 속에 우리를 이입하는 동시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진지하고도 진실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고전을 읽으며 생겨나는 무수히 많은 고민과 생각, 질문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는 ‘사유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것은 어떤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던져주기도 한다. 책 속에서 작가는 우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다양한 고전들과 연결해 차분한 어조로 살갑게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그 고민들에 대한 답을 전하지 않는다. 단지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바른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뿐이다.
인문고전 초보자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인 본 책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인문고전 읽기를 제대로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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