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자가 아닌, 끊임없이 부딪치면서
대립하고 충돌하는 인간관계 속 마음의 현상
여기에 쓴 82편의 글들은 그에 관한 저의 체험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집착과 무명에 관한 문제를 마음이 아닌 몸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좀 더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입장에서 마음을 공부(마스터)할 수 있는 길을 밝혀 놓았습니다. 이 글을 읽다 보면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집착으로 인한 삶의 모든 문제는 죽음이란 현상을 극복해 내지 못하면 지속적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이나 종교 간의 대립과 충돌 그리고 인간이 왜 권력화된 외적인 힘에 천착하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나감으로써 자신이 지금 어디에 어떻게 묶여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를 통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현상을 알아차리고 그로부터 깨어나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가슴이 한없이 열려 사랑과 연민의 마음이 찾아들면 세상은 또 다른 차원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 책을 펴내며 중
저자소개
진묵
1956년생
본명은 신준묵, 어릴 적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진묵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로 인해 조선조 생불로 널리 알려진 진묵스님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원불교 교무로서의 삶을 버리고 환속한 후로는 그분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며 〈소태산 수행 공동체〉에 진묵이란 필명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는 명상 카운슬러로서 또 소태산의 마음학교 운영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소태산의 마음학교 www.sotaesan.com
목차
[ 책을 펴내면서
? 실전 마음공부를 위한 기초 다지기
1. 마음 그 오묘함을 깨닫는 즐거움
2. 마음공부의 키워드 ? 깨달음, 깨어 있음, 늘 따듯함
3. 마음 거울
4.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5. 몸은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
6. 인간의 행위를 이해하는 세 가지 키워드
7. 지속가능한 충만함, 자유로움, 그리고 행복
8. 마음공부와 복기(復棋)
9. 마음공부도 숙련이다
10. 깨달음에서 감사로
11. 깨달음의 길목에서 〈1〉 - 화 그리고 폭력에 대한 성찰
12. 깨달음의 길목에서 〈2〉 - 죽음 그리고 욕망에 대한 성찰
13. 깨달음의 길목에서 〈3〉 - 이성(理性)·감성(感性)·자성(自性)에 대한 성찰
14. 성불(成佛) - 부처를 이룬다는 것
15. 두뇌 밖으로의 여행
16. 마음의 깊은 곳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가?
17. 나를 바로 봅시다
18. 비움으로써 채우다
19. 언제 어디서든 깨어 있으면 됩니다
20. 스스로 깨어날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깨울 수 없다
21. 마음도 면역체계가 필요하다
22. 암 환자로 살아간다는 것
23. 암 환자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명상이다
24. 우리는 왜 〈일체가 공(空)〉하다는 사실을 알 수 없는가?
25. 상대심만 내려놓아도 마음은 행복하다
26. 명상 카운슬링, 명상 카운슬러
27. 칼날 위에 서 있을 때라야 깨어난다
28.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29. 이제는 이렇게 물어보세요
30. 행복물질은 결코 물질에서 오지 않는다
31. 간절함이 없다면 깨달음도 없다
32. 그러나 어떤 이는 생각의 너머에서 바라봅니다
33. 내적인 평화는 비움에서 나온다
34. 마음 밖에서 구하려 하기에 괴로움을 피할 길이 없다
35. 모든 행위에는 반드시 그 까닭이 있다
36. 열반과 해탈
37. 비움의 역설
38. 비워야 쉴 수 있다
39.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
40. 어떤 부처님을 찾으시나요?
41. 속지 마세요
42. 집착의 기원
43. 자성(自性)에 이르는 길
44. 마음이 편치 않거든
45. 고구마 한 입 베어 물었을 뿐인데
46. 부처와 중생 - 그 한마음의 차이
47. 하나님, 오! 나의 하나님
48. 당신, 참 고맙습니다
49. 차원의 도약
50. 〈비움〉이 선행되지 못하는 〈앎〉이란 또 하나의 구속입니다
51. 회광반조(回光返照) - 〈자기체험의 절대화 과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52. 인간이란 존재를 하나의 입자로서 바라본다면
53. 깨달음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54. 이기적 유전자와 마음공부
55. 신비주의적인 선법(禪法)을 경계하며
56. 마음에 파동이 일어날 때, 그 때를 주시하라
57. 마음은 본래 뿌리가 없는 것
58. 무(無)자 화두
59. 부처와 중생은 왜 한 마음 차이일까?
60. 비상은 그저 이루어지지 않는다
61. 통찰과 닦음
62. 연(緣)의 그물망
63. 나의 벗들에게 〈1〉
64. 나의 벗들에게 〈2〉
65.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66. 불안·소유·욕망 그리고 자유
67. 그제야 비로소 나는 인간(人間)이다
68. 상대적인 결과물들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그것이 노예적 삶이다
69. 마음의 본성(本性)을 왜 자성(自性)이라고 표현했을까?
70. 삶의 조건들로부터 깨어나라
71. 참된 지혜는 날이 없다
72. 언어화된 진리, 이미지 속에 갇힌 진리, 그 너머의 진리
73. 등반로에 갇혀 있으면 결코 정상에 도달할 수 없다
74. 죽음으로부터 깨어 있지 못하면 욕망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75. 무상(無常)의 묘리를 깨닫는 것이 핵심이다
76. 생멸의 바다를 건너서 바라보다
77. 땅 위에 하늘 아래 오직 사람만이 서 있다
78. 방하착(放下着)
79. 무시선(無時禪) 그리고 비파사나 〈1〉
80. 무시선(無時禪) 그리고 비파사나 〈2〉
81. 무시선(無時禪) 그리고 비파사나 〈3〉
82. 지금이야말로 영적 혁명이 필요한 때다
? 글을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