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범한 하루하루를 특별한 감동으로 채우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소재로 평범한 일상을 기적으로 가득 채워 나가는 이야기,
『평범한 아빠의 특별한 감동』
남자란 존재는 살면서 적어도 네 가지 이름은 반드시 갖는다. 태어날 때 얻은 본인의 이름 ‘세 글자’, 아버지가 불러주는 ‘아들’, 아들이 불러주는 ‘아빠’,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 불러주는 ‘할아버지’, 이 네 가지다.
처음 이 네 가지 이름이 누군가의 입에서 불렸을 때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특별한 감동을 얻는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아이의 이름을 지은 아빠가 느끼는 감동. 젖을 먹는 아이에게 이름을 부르자 아이가 고개를 돌리며 선명한 눈빛으로 아빠를 바라볼 때 느끼는 찌릿함. 말을 떼기 시작하며 부르는 첫 단어 ‘엄마’에 섭섭하지만, 며칠 후 수만 번 연습한 ‘아빠’라는 단어를 조그마한 입으로 불러줄 때의 설렘.
그렇다. 이렇듯 내 글은 평범한 이야기다. 그저 지극히도 보편적인 이야기다. 신문에 나오지 않는 일상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그 안에 내가 느낀 특별한 감동이 녹아 있다. 이 감동을 여러 평범한 부모, 보편적인 연인, 철이 들기 전의 나 같은 아이어른들과 공유하고 싶어 책으로 엮는다.
-머리말 중에서
『평범한 아빠의 특별한 감동』은 평범한 일상의 일들을 ‘가족’이라는 테마로 특별하게 그려낸 수필집이다. 이야기의 포커스를 조금 더 좁혀 보자면, ‘아버지와 아들’이다.
내가 아버지에게 하는 이야기, 내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모여 탄생한 책이기 때문이다.
“평범함의 다른 이름은 비범함이다.”라고 말하는 저자가, 우리네 삶과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며 어떻게 일상을 특별한 감동으로 채우고 있는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잔잔한 공감으로 시작되는 글이지만,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당신의 삶도 특별하게 빛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홍기확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3년 『현대문예』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
2012년~현재 : 『미디어제주』 객원필진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의 격월간 잡지 『아이누리』에 정기기고를 하고 있다. 현대문예 제주작가회 사무국장으로 제주도 문인의 손발이 되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또한 영어 관광통역안내원으로 틈틈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도를 알리고 있다.
작가는 2006년 첫 직장인 ㈜빙그레를 시작으로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 고양시, 국방부를 거쳐 뜬금없이 2010년 제주도로 이주했다. 현재는 서귀포시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내 역시 현재 직장이 여섯 번째로, 부부가 겪은 직장 수는 열한 개에 달하고 사표는 정확히 아홉 번을 썼다. 결혼 11년째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이사는 아홉 번을 했다. 이른바 격렬하고도 치열한 삶을 살았다.
이 책에는 작가가 바쁘고 힘든 일상을 평범하고 보편적인 일상으로 바꾼 긍정적 태도와, 나아가 평범한 하루하루를 특별한 감동으로 채우는 삶의 방식이 녹아져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고유명사 - 아버지
□ 오토바이에 담긴 검은 비닐봉지
□ 택배왔어요!
□ 바람 부는 날
□ 이어달리기
□ 보편적인 삶과 소주
□ 아웃? 세이프?
2장. 함께 자라고 배우며 사랑하는 - 아들
□ 콩나물 부자
□ 두 번 자란다
□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 우리는 양손잡이
□ 창의성의 발견
□ 아이에서 어른으로
□ 세 번째 꿈
□ 그림일기
□ 방학숙제
3. 아이가 아버지가 되었을 때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 있어야 할 자리
□ 유쾌한 사고
□ 끈기 없는 여유
□ 세상을 향한 비행
□ 제 대로 휴식
□ 키우는 훈련
□ 잊고 있었던 것들 찾기
□ 힐링을 힐링하다
□ 인간이니까
□ 결혼 이야기
□ 숙제검사와 품격
□ 공상과학수필(空想科學隨筆)
4. 아들에게 천천히 펼치는 이야기 - 자서전(子徐展)
□ 허물없는 사람은 없다
□ 9번 타자라도 괜찮다
□ 이상한 나라의 거울 이야기
□ 식구, 그 온기에 대하여
□ 삶과 행복 가르기
□ 직선과 곡선
□ 평범과 비범
□ 허허(虛虛)로움 소탕작전
□ 너의 버팀목이 되고 싶다
5. 아이가 어른이 되어 보게 될 - 아버지의 일기장
□ 인생과 배움의 마침표 찾기
□ 비틀거리다
□ 유산 전달자
□ 균형은 동사(動詞)다
□ 평범한 성공
□ 오리 낚다
□ 곱창 집의 시간도둑
□ 오뚝이
□ 밤고구마
□ 연애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