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추신우
날마다 하는 삽질에 아직까지 적응하지 못해 움직일 때마다 힘들어하며, 사소한 일에 쉽게 흥분하고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어 스스로 깜짝깜짝 놀라곤 하지만, 막걸리 한 병과 과자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행복한, 살아야 하는 이유가 꼭 꽃이 되지 않아도 상관없는 풀처럼 바람을 피해가지 않고 바람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나이 들어도 절대 철들지 않기를 꿈꾸는 者...
목차
제 1부 봄
사탕
알
호수
성
봄비
연어
구멍치기
파도
고양이눈
첫사랑
을숙도
그 것
광대
꽁지
옴의 법칙
제 2부 여름
유혹
목욕
그늘
풀잎화석
섬
원조교제
여름 나다
풍선
인연
거미
고소공포증
빛
단비
질투
마흔
제 3부 가을
구름 잡기
수배전단
바람나다
단풍
가을
풀잎 가르기
낙화
상처
추락(秋落)
손금
추억
연꽃
악몽
노을
낙엽
제 4부 겨울
나목(裸木)
별
겨울 밤
늪
가위 손
링
찜질방
동지
우리는
까마귀
물구나무서기
벽
생각
수정
시작(詩作)하자
제 5부 그리고…
기도
예방접종
한다
숨
소용돌이
스프링
죽고 싶을 때
근무일지
대리운전
감히
정말
박쥐
회차로
이별
술을 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