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낚시와 정치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그물망이 되었다. 어린 나이 때부터 낚싯대를 잡아온 저자가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정치 현상을 낚시의 언어로 독특하게 풀어냈다. 나처럼 낚시에 문외한인 사람도 아주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재미가 더욱 쏠쏠할 것이다. 낚시 기술이 민심을 살피고 유권자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현실 정치와 많은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오로지 저자의 경험과 혜안 덕분이다. 현역 정치인인 나로서는 호젓한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고수를 찾아가 소주 한잔 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소신 낚시나 소신 정치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보다는 많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저자의 글귀에 마음이 간다. 정치를 하고자 하는 정치 지망생, 의원을 보좌하는 보좌진들, 그리고 재충전이 필요한 현역 정치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_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저자소개
경남 양산 출생
원동중·김해고 졸업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 전공
20대 국회, 김영우의원실 보좌관
19대 국회, 김영우, 김기선의원실
18대 국회, 이윤성의원실
17대 국회, 이윤성, 서병수, 전여옥의원실
목차
추천의 글 6
작가의 변 8
기본
꾼과 붕어, 정치인과 유권자 12 | 보수와 진보, 바닥과 내림 17 | 물과 판 24 | 꾼의 약속과 정치인의 공약 26 | 국회의원과 보좌진, 꾼과 장비 30 | 여당과 야당, 단골과 초행 36
준비
어떻게 시작했지? 40 | 민심을 얻는 방법 :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라 44 | 민심을 얻는 방법 : 포인트 선정에 신중하라 51 | 민심을 얻는 방법 : 상황에 맞는 채비를 하라 55
실전
꾼의 계절, 낚시터 선정 64 | 쟁점에 대한 접근 방식 67 | 선택과 집중, 낚싯대 수와 조과 70 | 흐르는 물과 고인 물 75 | 공천의 정석 78 | 시험에 드는 챔질 타이밍 82 | 기준을 정해야 타이밍이 보인다 86 | 뜰채 사용법 94 | 방금 방류한 붕어 잡기 98
유지
민심을 유지하는 단계 : 고기를 잡은 후엔? 104 | 돌이킬 수 없는 밤낚시, 출마 108 | 정치 협상의 본질 : 꾼이 낚시터에 가는 방법 114 | 꾼, 정당, 국민의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118 | 결산은 관심, 국감은 머리, 예산은 정치력 123 | 어복충만 낚싯대는 그만큼 애정을 쏟아야 126 | 팔랑귀와 소신파 129 | 다시 시작하기 132
유혹
반칙의 유혹 136 | 떠 있는 물고기는 물지 않는다 140 | 낚시꾼과 정치인, 비교의 진화 144 | 민심 읽기의 어려움 146 | 찌 올림의 가치 150 | 왜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나 153 | 두각을 나타내는 방법 157 | 정치꾼을 정치인으로 만드는 방법 160 | 추락의 조건 164
응용
정통낚시가 뭐지? 172 | 낚시터 주인장이 되면 정부 예산이 보인다 175 | 복지 논쟁의 한계와 극복 방향 183 | 낚시왕 대회로 본 투표 시간 연장의 의미 187 | 국회의원 의석 수 축소의 의미 192 | 독도 vs 낚시 포인트 사수 방법 198 | 서울시장, 바닥낚시 vs 중층낚시 204 | 남북관계, 누가 붕어? 209 | 19대 총선, 전국낚시대회 승자는 누구? 213 | 손맛터의 붕어와 정치 폐인의 운명 217 | 그만두는 방법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