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파리지앵이 직접 쓴 진짜 프랑스 이야기 - 파리 스토리 여가ㆍ문화 편

파리지앵이 직접 쓴 진짜 프랑스 이야기 - 파리 스토리 여가ㆍ문화 편

저자
HURRYTOR
출판사
일탈
출판일
2017-12-06
등록일
2018-02-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더 이상 프랑스는 바다 건너 먼 나라가 아니다. 유학과 어학연수,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었을 뿐 아니라 파리 테러, 최연소 대통령의 배출, 저출산 현상의 극복 등 프랑스 사회와 관련된 뉴스들이 SNS를 통해 현지인 반응과 함께 순식간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최근의 프랑스는 예전보다 더욱 흥미로운 국가가 됐다. 이러한 뉴스들은 여행, 패션, 명품과 같은 지엽적인 관점을 벗어나 프랑스라는 사회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파리지앵이 직접 쓴 프랑스 이야기, 파리스토리〉는 실제 파리에서 두 번째 유학생활 중인 저자가 관찰한 프랑스 사회다. 바캉스를 위해 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여가문화, 프랑스 청년들에게도 예외가 아닌 공무원 열풍, 우리나라와 다를 것 없는 출퇴근 지옥철, 명문 사립학교를 통한 고위직 등용문, 학용품 수당까지 지급하는 아동 정책 등 독자들은 프랑스의 내밀한 속사정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읽어나가며 프랑스 사회의 단면과 비교해보는 우리 사회의 특징, 거기서 오는 깨달음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파리지앵이 직접 쓴 진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파리지앵이 직접 쓴 진짜 프랑스 이야기, 파리 스토리〉(이하 파리 스토리)는 전작 ‘파리지앵이 직접 쓴 진짜 프랑스 생활기, 파리 다이어리’(이하 파리 다이어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파리 다이어리가 파리 입국부터 생활 그리고 귀국까지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구성된 글이라면, 파리 스토리는 파리 생활이라는 하나의 관점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필자의 다양한 생각과 결합한 기록이다.
파리 스토리가 전작과 차별화되는 점은, 파리에서 사는 한국인이 겪은 경험을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분석으로 풀어놓았다는 것이다. 파리에서 가족이 지내고 있다면 얼핏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삶을 살거나 생활의 여유가 있다는 인상을 받을지 모른다. 하지만 저자가 적어 내려간 글로 들어가면 파리에서 학생 가족의 삶이 얼마나 척박한 지를 느낄 수 있다. 파리가 주는 낭만과 풍요로움은 파리를 여행하는 이들을 매료시키지만, 한국인 파리지앵에게 파리의 삶은 서울에서의 삶 이상으로 고단하다. 고단한 삶의 위로를 받기 위해 김치찌개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듯 필자는 김치찌개에 와인 한 잔을 음미하기도 한다(와인이 소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 그렇게 파리 스토리는 파리지앵들의 삶의 밑바닥까지 들여다 보려 한다. 파리지앵보다 더 파리 생활을 더 속속들이 알면서도 한국 사람인 것에 감사하는 저자의 모습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

파리 스토리는 4개의 큰 주제로 구성되고 각각은 40개 안팎의 에피소드로 채워졌다.
‘프랑스 사회’ 편에서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프랑스를 밀착해서 서술했다. 사고방식의 차이에 따른 프랑스 생활상을 푸는 방식이 신선하다. ‘프랑스에서 한국’ 편에서는 양국의 문화를 모두 접해 본 저자가, 맹목적인 애국자 모드를 벗어나 날카로운 필치와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에 비판과 조언을 하고, ‘여가와 문화’ 편에서는 파리와 파리 외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생활과 문화 활동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파리지앵의 일상’ 편에서는 단조로울 수 있는 파리에서 생활의 특징을 잡아내 파리지앵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파리 스토리는 저자가 파리에서 계속 지내며 집필하고 있는 진행형의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 보따리인 셈이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글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다. 파리 스토리는 전작보다 내용이 조금은 무거울 수도, 지엽적일 수도 있겠지만 읽다 보면 빙그레 웃음을 지을 수 있는 묘한 매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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