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크리스마스 선물"로 널리 알려진 단편 소설 작가 오 헨리의 작품.
빌과 샘은 전국을 돌아 다니면서 사기와 도둑질, 강도 등의 범죄를 벌이는 악당들이다. 그들은 대규모 사기를 기획하면서, 모자란 돈을 채우기 위해서, 시골 마을의 부잣집 아이 하나를 납치해서 몸값을 받아내기로 한다. 그리고 붉은 머리를 가진 소년 하나를 납치한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경쾌한 전개, 기발한 발상들, 그리고 마지막의 아이러니한 반전까지 단편 소설의 대가, 오 헨리의 진수가 완벽하게 드러난 소설.
저자소개
오 헨리는 윌리언 시드니 포터 (William Sydney Porter, 1862- 1910)의 필명이다. 오 헨리는 미국의 단편 소설가이다.
1862년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오 헨리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15살에 학교를 자퇴한 후, 삼촌의 약국, 부동산 중개사, 교회 성가대원, 측량 기사 등으로 일했다. 텍사스에서 일하던 당시, 은행원으로 근무했는데, 은행이 파산하면서, 그 책임을 지고, 결국에는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수감 시절, 그는 10개의 단편 소설을 썼는데, 그 중 두 개의 작품이 1899년 출간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1902년 그의 작품성을 알아본 뉴욕의 출판사가 정기적인 수입을 제공하면서, 그를 뉴욕으로 이주하게 했다. 이후, 그의 단편들은 거의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상당한 수의 소설들이 영화화되기도 했다.
1908년이 되면서 평소 알코올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마시던 술 때문에 글쓰기 작업이 영향을 받을 정도가 되었고, 아내가 떠난 직후, 그는 급성 간염으로 사망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