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크 트웨인이라는 걸출한 풍자 문학가의 천재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
제국주의 시대, 영국과의 국경 분경에서 패배한 시암 왕은 화해의 선물로 하얀 코끼리를 보낸다. 그 운송을 책임진 영국인 주인공은 중간 휴식을 위해서 미국 뉴욕 근처의 항구에 정박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코끼리가 도난당하고, 미국 최고의 형사가 수색 작업을 지휘한다.
자신감 넘치는 형사,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코끼리가 동시에 목격되었다는 놀라운 보고를 하는 부하들, 그리고 자꾸 증가되는 보상금과 코끼리의 묘연한 행방.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감내하면서 형사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영국 신사. 재앙을 위한 레시피는 이렇게 완성된다.
저자소개
〈저자 소개〉
사무엘 랭혼 클레멘스 (Samuel Langhorne Clemens, 1835 - 1910)는 필명 '마크 트웨인'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작가이다. "허클베리 핀 시리즈"의 저자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에서 인쇄소에서 견습공 일을 한 트웨인은 미국 전역을 떠돌아 다니면서 인쇄공, 수로 안내인, 금광 탐사 등 일을 전전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 온 트웨인은 형이 운영하던 신문에 익살이 가득한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작가가 되었다.
이후 그는 작가와 연설가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익살과 풍자는 찬양과 비판을 가져오는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재정적인 관리 능력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글을 통해서 거대한 부를 이뤘지만, 트웨이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투기 또는 신사업에 투자를 했고, 결국 파산했다. 결국 저명한 친구의 도움으로 파산을 극복한 트웨인은 평생을 일해서 모든 채무를 해결하고 죽었다.
헬리 혜성이 나타난 시기에 태어난 트웨인은 헬리 혜성이 다시 등장한 시기에 사망했다. 유머와 풍자, 블랙 코미디적 문체를 확립한 마크 트웨인은 "미국 문학의 아버지"라고 칭해지기도 한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