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울에서 진도까지

서울에서 진도까지

저자
김세중
출판사
두바퀴출판사
출판일
2017-12-27
등록일
2018-02-14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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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이 책은 '보름간의 전국 일주', '제주도, 백령도, 울릉도 일주', '내륙 깊숙이 달리다'의 저자인 김세중이 2017년 4월에 4박 5일간 서울에서 진도까지 자전거로 약 600km를 달리고 쓴 기록이다. 저자는 이번 진도 방문이 생애 처음이었다. 첫날 서울을 출발 논산까지 달렸으며 이튿날은 논산에서 전남 담양군까지 달렸다. 전주를 지나 익산, 정읍을 거치고 순창군 쌍치면, 복흥면을 지나 전남 담양군으로 넘어가 담양호 주위를 달려 금성면의 영산강자전거길 시점에 이르렀던 것이다. 내륙 깊숙한 곳의 수려한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었다. 셋째날은 하루 종일 영산강자전거길을 달려 저녁에 목포 시내에 닿았는데 도중에 두 번이나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상당한 지체를 하기도 했다. 영산강자전거길은 매우 조용한 편이었고 특히
나주 영산포에서 목포까지는 거의 사람을 보지 못할 정도로 고요했다. 넷째날은 목포를 출발하여 진도대교 앞까지 이르렀고 난생 처음 가본 진도의 서쪽을 달렸다. 나리방조제 부근의 평화로운 정경, 세방낙조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잊지 못한다. 동석산 아래를 지나 세월호의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팽목항에 닿았고 서망항을 지나 진도남도석성을 거쳐 임회면에서 묵었다. 마지막날에는 진도 동부의 곳곳을 지났다. 여귀산 아래 국립남도국악원과 아리랑마을을 지났으며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 앞을 통과해 북으로 이충무공전첩비가 있는 벽파진까지 달렸다. 바다 건너 해남땅이 바라다보이는 언덕의 호젓한 길을 자전거는 외로이 달렸다. 진도읍에 와서는 진도개테마파크를 찾아감으로써 4박 5일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전북 정읍, 순창, 담양군 용면의 깊은 내륙에 자연이 살아 있었다. 영산강은 고요하기만 했고 진도는 과연 보배 같은 섬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이런 비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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