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얼어죽은 모나리자》는 1937년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눈이 먼 오목이가 그리워하는 금출이를 찾아나서다 한 겨울 눈 속에서 얼어죽게 된다는 슬픈 이야기이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던 오목이의 삶 가운데 찾아온 사랑은 곧 희망이었다.
작가는 살아서 못 이룬 그리움을 죽음을 통해 승화시킨다. 애절하고 절절했던 오목이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시길…

저자소개

채만식(蔡萬植, 1902~1950)
《채만식》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소설가, 극작가, 문학평론가, 수필가이다. 전라북도 군산의 부농 가정에서 출생한 채만식은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 문과에 들어갔다가 간토 대지진으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귀국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새길로〉를 발표하여 등단하였으며, 반어적이고 풍자적인 회화 기법은 〈레디메이드 인생〉 등 채만식의 작품에서 자주 관찰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광복 후 자전적 성격의 단편 〈민족의 죄인〉을 통해 자신의 친일 행위를 고백하고 변명했으며,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직전 49세의 나이로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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