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버지에게서 받은 100개의 편지
- 저자
- 김상민
- 출판사
- 틔움출판
- 출판일
- 2018-06-15
- 등록일
- 2018-12-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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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먹하고 미묘한 관계의 아버지가
군에 가는 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풍부한 삶의 지혜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386세대의 아버지는 아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습니다. 듬직하고 자랑스러운 아빠라 자부하지만 아들은 그걸 잘 인정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아빠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라 기다리다, 어느새 아들을 군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군 입대를 하는 날에도 엄마는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흘리지만 아빠는 그저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는 당부밖에 할 게 없습니다.
마음에는 걱정이 한가득 입니다. ‘두려움을 없애고 당당해질 수 있을까? 부모에게 의존하던 마음을 추스르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을까? 험한 생활 속에서 넘어져도 일어설 수 있는 긍정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을까? 인생의 어떻게 살아갈 지 방향을 잡을 수 있을까?’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아빠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가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하루 한 통씩 100일을 채웠습니다.
『아버지에게서 받은 100개의 편지』는 서먹하고 미묘한 관계에 있는 모든 아버지가 가슴 깊이 간직한 마음을 아들에게 전하는 책입니다. 군에 가는 아들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과 지나온 삶의 지혜를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분들께 권합니다.
군대 다녀오면 아들은 아빠의 마음을 알아줄까요?
부모의 역할은 다릅니다. 어머니 혹은 엄마라는 단어는 동사처럼 여겨집니다. 어릴 때는 특히 더합니다. 배고프거나 넘어져 다쳤을 때, 뭔가를 찾지 못할 때, 용돈이 떨어졌을 때는 늘 ‘엄마!’를 부르고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납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부탁이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행동과 실천으로 들어 주는 동사(動詞)의 의미를 갖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 혹은 아빠는 잘 부르지도 않습니다. 아들은 특히 심하죠. 직장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육아나 가정 일에 소홀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젊은 아빠들은 조금 다르지만 지금 군에 보내는 아들을 가진 아빠들은 대부분 그랬습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다 보니 아들과 아빠는 친하지 않습니다. 아빠 마음은 안 그런데 말입니다. 그래서 부자무친(父子無親)이란 말이 생길 정도입니다.
“아버지도 아버지 역할이 처음이라서 정말 어렵고 잘 모르겠네!”라는 말처럼, 아들을 처음 길러본 아빠는 군에 가는 아들 앞에서 지난 시간을 회상합니다. 아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면 좋으련만 군에 가는 날까지도 아들은 덤덤합니다. 어쩌면 아빠는 아들의 마음을, 아들은 아빠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뚝뚝한 아빠가 그래왔던 것처럼 아들도 표현하지 않을 뿐.
아빠는 100통의 편지로 표현했습니다. 제대 후에는 사회의 일원으로 험한 세상을 살아갈 아들이 삶의 지혜와 생각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한편으로 아빠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저자소개
김상민: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산호세대 초빙연구원을 지내고,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대에서 MBA(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 산업 정치 담당 기자를 거쳐 기업경영팀장과 산업부 부장을 역임했으며, MBN에서 경제부장과 보도제작(뉴스총괄)부장을 지냈다. 현재 국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대안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치 경제에 대한 국민의 필요 소양을 제시한 『이기적 국민(필명 김민)』,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통찰을 담은 『디테일을 잡아야 성공이 보인다』, 아시아를 93일 여행하면서 직접 보고 겪은 체험담과 느낌을 쓴 『아시안하이웨이 I II(대표저자)』 등이 있다.
목차
서문: 군 생활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
1장 신병교육대 시절
001 마음의 씨앗/ 002 시간의 상대성/ 003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 004 인내는 지혜의 절반/ 005 평화의 수호자들에게/ 006 훈련은 진정한 건강함을 향해 가는 과정/ 007 괄목상대하는 젊은이/ 008 함께 성장하는 선의의 경쟁/ 009 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 010 금요일에 ‘최선의 의미’를 생각하며/ 011 배려하는 마음/ 012 젊음은 초승달/ 013 폭포와 절벽의 차이/ 014 지혜로운 언행/ 015 서로를 지켜주는 삶/ 016 대지약우,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017 지금의 소중함/ 018 만약의 세계/ 019 하늘과 별을 보자/ 020 장마와 태풍/ 021 청춘의 벽, 바보의 벽/ 022 한솥밥과 초복/ 023 긍정 마인드/ 024 인연의 고마움/ 025 세렌디피티/ 026 마음공부‘일체유심조’/ 027 헌법수호자/ 028 우수한 인재의 조건/ 029 인향만리, 사람의 향기는 만리까지 퍼진다/ 030 인생대학/ 031 행복총량의 법칙/ 032 걱정 줄이기/ 033 진짜 교육/ 034 지혜는 또 다른 근력/ 035 제복이 존중 받는 나라/ 036 그까이거 정신/ 037 졸업은 시작이다/
2장 군 복무 적응 시절
038 새로운 여행/ 039 20년 후를 그려보며/ 040 미래를 대비하는 일/ 041 노인은 지혜를 축적한 도서관/ 042 위기는 발전 동력/ 043 골든 링크의 시절/ 044 인생은 숙성의 과정/ 045 매일 색칠하기/ 046 정신력이 실력이다/ 047 평화롭게 다투는 지혜, 개시개비/ 048 태도가 100점 인생을 좌우한다/ 049 계절의 변화, 인생의 변화/ 050 행복은 살아가는 과정/ 051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052 아름다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053 광복절에 생각하는 독립/ 054 시간 관리/ 055 진정성 있는 진짜 사람/ 056 실천과 성실은 작은 것부터/ 057 K9 자주포 사고를 보며/ 058 맥줏값의 차이와 갑질문화/ 059 몽상과 상상?시간은 쌓여간다/ 060 과거지향적인가 미래지향적인가/
3장 진짜 의젓한 군인이 되다
061 애꾸눈 장군의 비밀 병기/ 062 친구와 친구 그 이상/ 063 사람을 안다는 것/ 064 말하는 방식?직간과 풍간/ 065 ‘얀테의 법칙’을 아시나요?/ 066 재능과 열정의 결합/ 067 프란치스코 교황의 운(運)/ 068 배려하는 마음/ 069 비난과 욕설을 당했을 때/ 070 비난과 욕설을 가했을 때/ 071 가짜 자존심, 진짜 자존감/ 072 나는 어떤 나무일까/ 073 보는 각도를 달리하라/ 074 좌절을 극복하는 비법/ 075 여우형인가 고슴도치형인가/ 076 30년 전 오늘/ 077 관찰의 힘/ 078 문제없는 삶이란/ 079 천사의 얼굴, 악마의 얼굴/ 080 승리의 비결은 끈기/ 081 ‘화장발 힐링’을 멀리하라/ 082 나쁜 습관의 단사리/ 083 경청, 듣는 사람이 이긴다/ 084 넓게 보는 사람/ 085 군에서 느끼는 열한 가지 행복/ 086 지혜의 가치, 땀의 가치/ 087 냉철하게 편견 버리기/ 088내 탓 남 탓/ 089 유머와 동행하는 삶/ 090 합리적인 젊은이와 차부뚜어 선생전/ 091 ‘희망고문’에 현혹되지 마라/ 092 펀치볼과 십승지/ 093 인생은 지구력이다/ 094 네 가지 유형의 친구 분류법/ 095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096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자/ 097 돈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 098 주인의식과 방관자 의식/ 099 한가위를 맞는 마음/ 100 일병 진급을 축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