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부와 놀이 절대로 나누지 마라!”
아이가 신나게 놀 때 켜지는 배움의 센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기적의 놀이법
“아이가 세 살이면 부모도 세 살”이라는 말이 있다. 육아는 부모 역시 처음이기에 세간에서 들리는 ‘좋다는 것’이라면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것저것 더하다 정신을 차려보면 ‘시키는 일’에 필사적이 되어버려, 아이도 부모도 지치기만 하는 때가 온다.
《놀이의 마법》은 일본 최고의 초등 교육 전문가 오가와 다이스케가 아이를 영리하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은 ‘교육’보다 ‘놀이’가 먼저라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는 만 번 이상의 상담 지도를 통해 머리가 좋은 아이, 공부 저력이 있는 아이는 유아기 때 ‘어떻게 놀면서 주변을 학습하는가’를 분석해왔다. 이를 토대로 《놀이의 마법》에 부모와 아이가 하루 3분이면 할 수 있는 놀이법 58가지를 담았다. 낙서·종이접기·블록으로 놀이의 기초 다지기, 숫자 세기·말놀이로 공부를 3년 앞당기기, 애플리케이션·게임·숙제로 자립심 키우기, 심부름·단위·시계로 경험을 확장하기 등 아이가 마음과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노는 사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책 속에 어떤 놀이가 소개돼 있을까?
★ 한 줄 선 긋기
가정에 흔히 있는 종이와 연필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한 줄 선 긋기’. 이 체험은 자유로운 그림 그리기와는 다른 의미의 장점이 있다. 첫째, 선 긋기를 통해 글자나 숫자를 쓰는 기본이 몸에 밴다. 어린아이에게 한 줄을 선을 긋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다. 특히 가로선이 그렇다. 그러나 선 긋기에 익숙한 아이는 쓰는 것에 금방 적응한다. 둘째, 모양에 대한 감각이 연마된다. 직선부터 시작해 곡선, 원, 삼각형, 사각형 등의 도형으로 발전시키면 나중에 초등학교 수학의 도형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 쓰레기 분리수거
어린 시절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맡기는 것도 놀이가 된다.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에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가 있는데 이를 분리하면서 사물의 속성을 이해하게 된다. 특히 비닐과 플라스틱은 재료의 감촉을 느낄 수도 있어 즐거운 놀이로 여겨진다. 분리수거를 일상적으로 하면 ‘고기를 담은 스티로폼 팩은 부드러운데, 우유팩을 자를 때는 힘이 필요해’라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는 알아서 깨닫는다. 이것이 효과를 발휘하는 곳은 중학 수학과 과학이다.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더하면 몇일까?
일상에서 보이는 숫자를 더해보는 놀이다. 자동차 번호판이나 입장권, 전화번호 등으로도 가능하다. 덧셈이 익숙해지면 ‘더하면 1이 되는 계산식 만들기’라는 식의 응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6211이라는 숫자라면 6+2+1+1=10, 10의 1과 0을 더하면 1이 된다. 사칙연산을 익힌 후라면 텐퍼즐 혹은 텐메이크라는 이름의 4개 숫자로 10을 만드는 게임도 활용해보자. 4669라면 (6+9)×4÷6=15×4÷6=10이 된다.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놀면서 하는 공부’
부모가 알려주면 배우는 즐거움이 두 배
《놀이의 마법》은 언뜻 단순해 보이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58가지 놀이를 통해, 아이가 훗날 수험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준다. 이 책을 통해 부모 독자들은 아이의 지적 호기심 자극과 잠재력 발견을, 아이는 색다른 놀이 겸 배움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오가와 다이스케(小川大介)
1973년생. 교토 대학교 법학부 졸업. 학생 시절부터 입시 학원에서 간판 국어 교사로 활약했다.
2000년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학원”이라는 콘셉트로 명문 중학교 입학을 위한 지도 교실 SS-1을 설립했다. 놀이처럼 즐기는 다양한 학습법을 통해, 아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독자적인 노하우를 실현하고 있다.
《프레지던트 패밀리》 《AERA with Kids》 《닛케이 DUAL》 등의 매체에 육아에 대한 칼럼을 연재했고, 후지 TV 〈페케퐁 플러스〉에 ‘카리스마 선생님’으로 고정 출연 중이다.
지은 책으로 《거실공부의 마법》 《논리력은 초등학교 6년간의 언어로 강해진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_하루 3분, 아이와 노는 것으로 충분하다
1장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마음껏 놀게 하라
저력 있는 아이는 유아기에 충분히 논 아이
공부와 놀이는 나누지 않아도 좋다
흥미를 가지고 달려들면 실컷 하게 한다
2장 낙서·종이접기·블록으로 놀이의 기초를 다진다
선으로 놀기(한 줄 선 긋기 | 땅바닥에 낙서하기 | 한붓그리기)
미로로 놀기(미로 이야기 놀이 | 미로 낙서 놀이)
종이로 놀기(종이 꾸깃꾸깃 놀이 | 정사각형 → 삼각형 접기 | 신문지로 정사각형 만들기)
가위로 놀기(선 자르기 | 오리기)
블록으로 놀기(모티브 만들기 | 오직 직선으로 늘어놓기 | 하여간 높이 쌓기 | 블록으로 미로 놀이)
3장 숫자 세기와 말놀이로 공부를 3년 앞당긴다
세면서 놀기(1부터 헤아리기 | 책상 위에 몇 개 있나 | 둘 건너뛰기 | 거꾸로 세기)
숫자를 도구로 놀기(체중 재기 | 더하면 몇일까?)
말로 놀기(방송 놀이 | 한글 브로마이드 놀이)
단어 카드로 놀기(질문 놀이 | 말 퍼즐 놀이 | 마을 만들기)
말을 도구로 삼아 놀기(거꾸로 말하기 | 첫말잇기 | 라벨 읽기)
글자 쓰기(말 연결하기 | 크로스워드 퍼즐 | 한자 연상 놀이)
읽어주기(교대로 읽기 | 소리내 읽기)
4장 심부름·단위·시계로 색다른 경험을 시작하자
심부름으로 놀기(외출 준비 놀이 | 간식 나누기 | 조리 보조 놀이)
정리하면서 놀기(쓰레기 분리수거 | 빨래 개기)
단위로 놀기(자 놀이 | 손 뼘과 보폭 놀이 | 계량컵 놀이)
시계로 놀기(초침 세기 | 빙글빙글 바늘 돌리기 | 10초 후에 눈 뜨기 | 타임 키퍼 놀이)
달력으로 놀기(스티커 붙이기 | 계획 짜기)
5장 집을 벗어나 시야를 넓힌다
슈퍼에서 놀기(구매 계획 짜기 | 세일 상품 사기 | 간식 맡기기)
통학하면서 놀기(규칙 정하기 | 자연 관찰하기)
지도로 놀기(구글 맵 보기 | 지구본 빙글빙글 돌리기)
열차로 놀기(모든 역 정차하기)
6장 애플리케이션·게임·숙제로 자립심을 키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놀기
게임으로 놀기
텔레비전으로 놀기(선생님 놀이)
숙제로 놀기(계산 문제 풀기 | 몰입해서 소리내 읽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콘텐츠 & 게임
7장 엄마의 고민 Q&A
★ 외출을 해 키즈카페 등에서 놀다가 ‘이제 그만 집에 가자’고 하면 아이가 울어버립니다
★ 퇴근 후 세 살 딸과 놀면 금세 피곤해져서 스스로 ‘나쁜 엄마’라고 자기혐오를 느낍니다
★ 남편이 자주 출장을 가서 주말에 혼자 아이를 돌보는 일이 힘듭니다
★ 아이가 유치원에서 그린 그림이 놀림을 받자, 집에서도 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 ‘싫어 싫어’ 하는 시기가 와 목욕조차 거부하는 바람에 하루의 스케줄이 엉망입니다
★ 뭔가 더 가르치지 않으면 남보다 뒤처질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사교육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 최근 “왜?” “어째서?”라고 아이가 끈질기게 묻는데, 대답을 좀처럼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아이가 곧 세 살이라 슬슬 혼자 놀았으면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 게임기를 숨겨도 즉시 찾아내는데, 몰래 노는 것을 어떻게 금지시킬까요?
★ 아이의 반항적인 태도에 화가 치미는데, 어떻게 하면 감정 조절을 할 수 있을까요?
★ 도통 독서를 하지 않는데,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맺음말_놀면서 배우는 아이는 미래에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