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우리는 꼭 한번 사랑을 합니다

우리는 꼭 한번 사랑을 합니다

저자
태재
출판사
빌리버튼
출판일
2018-08-21
등록일
2018-12-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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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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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곧이라면 곧이고 한참이라면 한참을 지나서
우리는 꼭 한번 사랑을 합니다


사랑하고 미워하며
매사 부끄러운 줄 몰랐던 순수의 시절에 쓴 아담한 흔적들

2014년부터 해마다 한 권씩 운문을 모아 책을 만든 남자가 있다. 남달리 특별한 사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랑하고 헤어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다가 넘어지기도 하는 우리 이야기를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글로 써내려갔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전히 사랑했고, 이별했으며 무너지기도 했지만 더 단단해졌다.


내가 이만큼이나 사랑했었고
또 이만큼 사랑이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덕분에 나는 살 수 있었고
그래서 의심하지 않는다

삶은 앞으로도 많은 날 버거울 것이며
나는 앞으로도 많은 날 사랑할 것이다
- 작가의 말

사랑했던 사람과의 잊히지 않는 추억이든 모르는 사람이 무심코 던진 날카로운 말이든 마음 낮은 곳에 콕 박힌 상처가 드러나는 것은 순간이다. 하지만 그 시절이 담긴 나지막한 문장들을 읽다 보면 오늘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떨림,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때의 포만감, 식어가는 관계의 온도, 이별이 남기는 자국.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관계 속에서 어떤 언어가 오가는지 오롯이 드러난 문장에서 우리는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게 된다.

네 이름을 무심코
빨간색으로 썼다가

그 위에다 재빨리
까만색으로 썼는데

그때 알았지
내가 너를 아낀다는 걸
- 볼펜

너처럼 생긴
사랑니

내 안에 있지만
나는 만날 수 없는
- 사랑니

안경 낄 힘도 없이 버거운 날은
너를 한 번만 봤으면 했다
- 안경

사랑은 우리를 노력하게 합니다
심지어, 잠드는 일까지도
- 노력

새콤하고 달콤하고 때론 시큰하기도 한 글 속에는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 있다. 잊고 지낸 인연을 떠올리기도 하고, 자꾸만 궁금한 사람에 관해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면서 애꿎은 휴대폰만 만지작거릴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무너진 마음을 마저 허물고 사랑을 하고 싶어질, 아니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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