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추억을 간직하기 좋은 계절, 서로에게 마음을 건네는 향기로운 선물!
저자는 평소 시집을 읽을 때 자신의 마음을 흔든 시구가 담긴 페이지를 접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그때의 마음을 차분히 숙성시켜 정리한 생각을 적은 글들이 바로 이 책이다. 모두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 다정하고 따스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그래서일까, 조용히 책을 마주하다 보면 저자의 글들은 한 편의 시처럼 읽히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 가만히 다가와 귓가에 떨구는 속삭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크게 4개로 구성된 장의 마지막에 실린 에세이 네 편은 잔잔한 마음에 조금씩 파문이 일어나듯 삶과 사랑과 추억, 그리움의 강도를 보다 강하게 끌어 올려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책 속에 수 놓인 마음의 무?결이 어디서부터 오게 된 것인지 그 기원을 알 수 있도록 자신의 글에 영감을 준 좋은 시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각각의 출처(시집 목록)을 책 끝에 밝혀두었다.
추억을 간직하기 좋은 계절, 서로에게 마음을 건네는 향기로운 선물!
저자는 평소 시집을 읽을 때 자신의 마음을 흔든 시구가 담긴 페이지를 접어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그때의 마음을 차분히 숙성시켜 정리한 생각을 적은 글들이 바로 이 책이다. 모두에게 건네고 싶은 마음, 다정하고 따스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온다. 그래서일까, 조용히 책을 마주하다 보면 저자의 글들은 한 편의 시처럼 읽히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 가만히 다가와 귓가에 떨구는 속삭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크게 4개로 구성된 장의 마지막에 실린 에세이 네 편은 잔잔한 마음에 조금씩 파문이 일어나듯 삶과 사랑과 추억, 그리움의 강도를 보다 강하게 끌어 올려 더욱 큰 울림을 전한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책 속에 수 놓인 마음의 무?결이 어디서부터 오게 된 것인지 그 기원을 알 수 있도록 자신의 글에 영감을 준 좋은 시들을 만날 수 있도록 각각의 출처(시집 목록)을 책 끝에 밝혀두었다.
저자소개
□ 저자 : 윤성택
저자 윤성택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일기장이 시작노트이던 사춘기를 보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를 전공했으며 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리트머스』, 『감(感)에 관한 사담들』, 산문집으로 『그 사람 건너기』가 있다.
『마음을 건네다』는 평소 저자가 여러 시집을 읽으면서 좋았던 구절을 상기하고 이후 밀려드는 생각을 담은 짧은 에세이다. 책의 말미에는 이 글에 영감을 준 시를 독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각각의 시집 제목을 적어두었다.
목차
I 마음에도 길이 있어
1 한잔 하늘이 깊습니다
마음의 집 한 채/ 매듭/ 소리의 탑/ 벽/ 낡은 문이 가르친다/ 질투/ 슬픔의 산책/ 옹이/ 수묵의 사랑/ 불알
2 눈물 품기 좋은 날
이 봄엔/ 완력/ 오르간/ 낯익은 봄/ 찬란한 봄날/ 이강리梨江里/ 뒤/ 꽃의 변이/ 유월의 독서
3 삶은 이토록 타인으로 짙어지는 향기입니다
속수무책/ 살아 있다, 난/ 가벼운 빗방울/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족필足筆/ 발이 발에게/
얼룩나무 잎사귀/ 부엌의 불빛/ 지팡이/ 전화 드릴게요
II 이제 잊지 않으려고요
1 착한 사람들의 날씨
예보/ 금/ 백색-손톱/ 통성명/ 다시 하얗게/ 창문에 매달린 저 먼지들도 한때는/ 껍질이 기록되는 수거함/
무언가無言歌/ 왜냐고 묻는 그대에게
2 추억에 접붙이기 좋은 계절
주소지/ 꽃을 만진 뒤부터/ 금강경을 읽는 오월/ 쓰러진 나무에 대한 경배/ 봄길/ 6월/ 들길 따라서/
기타를 삼키다/ 음악
3 가장 아름다운 청춘
스무 살/ 벚꽃/ 건강한 생각/ 봄밤/ 분꽃 피었다/ 아름다움의 출생지/ 지난날의 장미/ 기차/ 감전/ 막걸리 한잔
Ⅲ 사랑도 이별도 열대야입니다
1 마음 두었던 곳이 꽃 피는 자리였습니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얼룩/ 여수/ 허밍, 허밍/ 그네/ 첫사랑/ 사랑스런 추억/ 무화과/ 따뜻한 흙
2 운명이라고 그어도 될까요
면역/ 높이의 깊이/ 달을 듣다/ 사랑이라는 유배 2/ 당신의 일기예보/ 목력木歷/ 나는 한때 구름이었다/
화병/ 지퍼에게
3 지금 여기가 사실은 거기였었다는 거
봄밤의 꿈/ 뒤/ 생일/ 어느 사랑의 기록/ 서랍/ 냉이꽃/ 물방울/ 여기가 거기였을 때/
서해 바다에 가서 저녁놀을 보거든
IV 추억은 추억끼리 모여 삽니다
1 그리움이라는 향수병
정처/ 욱/ 단 한 사람/ 미늘/ 잉어가죽구두/ 결/ 노을/ 새날/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사막
2 자꾸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
여기서부터는/ 산벚꽃/ 인파 속에서/ 강은 전생을 기억할까/ 배회하는 저녁/ 밤/ 그립다는 말의 긴 팔/
눈 감으면 흰빛/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3 인생이 책으로 읽힌다면
고음 실종되다/ 정오/ 어둡고 더 어두운/ 노란 수족관/ 마량진/ 安東 저쪽/ 속수무책/
글자 속에 당신을 가둔다/ 여행가방/ 글이라는 여행
나에게 마음을 건넨 시의 집[詩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