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아침
아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두 예술가의 특별한 사진과 이야기
마리아와 스테파니는 블로그를 개설해 1년 동안 각자 아침 사진을 찍어 올렸다. 블로그의 이름은 3191마일, 두 사람이 떨어져 있는 거리다. 매일 아침 마리아와 스테파니가 올린 한 쌍의 사진을 보려고 점점 더 많은 팬들이 사이트를 찾았고, 나란히 놓았을 때 절묘하게 어울리는 둘의 사진은 이들처럼 아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 직접 만나보았을 뿐이다. 그들의 관계는 고요함과 평온함 혹은 고독과 같은 순간에 대한 사랑 덕분에 지속될 수 있었다. 평화롭고 따사로우며, 화사한 기운을 내뿜는 책 속의 사진들은, 새로운 하루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