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의 기술
이 책에서 우리는 마인드맵이 일처리를 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인드맵으로 기억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력을 좋게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머리도 나빠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 이유로는 다음과 같다.
* 20대
정보와 지식을 익히고 암기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그러한 뇌 기능이 발달되는 시기다. 그래서 지식을 축적하는 뇌의 활동이 특별히 좋을 수밖에 없다.
* 30대
20대 후반부터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두뇌의 편성이 안정된다. 그래서 서른이 넘으면 두뇌는 유연해지고 차분해지게 된다. 쌓여 있는 지식을 강화시키는 시기다.
* 40대
연결하는 능력, 즉 추리력이 우수해진다. 정보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고 지금까지 전혀 별개라고 여겨진 것들이 일순간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세월이 갈수록 연결하고, 종합하고, 재창조하는 능력이 날로 발전해 가기 때문에 두뇌와 신체 나이는 별개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두뇌와 마인드맵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마인드맵을 쉽게 표현하면 두뇌의 기억력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소를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이미지(image)를 그리는 것이다.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핵심어를 적으면서 동시에 상상하고 연상하며 결합하는 창의적인 사고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핵심 단어와 이미지를 도출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기억과 회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미지ㆍ색상ㆍ공간 배치와 같은 우뇌적 사고와 표현을 지원하므로, 두뇌를 사용할수록 잠재된 두뇌 능력을 계발하고 좌뇌와 우뇌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마인드맵은 1970년 영국의 심리학자 토니 부잔(Tony Buzan)이 두뇌의 창의적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필기법이다. 물론 마인드맵이 기존 필기를 대신하는 획기적인 필기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름과 얼굴 기억하기,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것을 기억해 내기, 글쓰기, 시험, 연설, 대화, 꿈을 기억해 내는 데도 효과적인 기억법의 한 가지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마인드맵이 일처리를 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인드맵으로 기억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력을 좋게 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우리의 두뇌는 무한한 우주와도 같다.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의 두뇌를 탐험하고 정복하길 바란다. 쓰면 쓸수록 무한대로 용량이 늘어나는 것이 바로 당신의 두뇌이며 마인드맵으로 사고를 하게 되면 업무 시간은 단축되면서 확실하게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마인드맵을 자연스럽게 습관화시키려면 연상 결합과 상상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것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