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북 코칭의 기술

북 코칭의 기술

저자
권희춘, 배정학
출판사
북아띠
출판일
2019-03-01
등록일
2020-02-0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북 코칭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도 책읽기는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과 책의 위기에서도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책을 상대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책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책을 올바르게 읽거나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책의 위기에도 여전히 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독자라면 어떤 책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작은 조언자로 이 책을 읽어 주기 바란다.

책에 대한 이야기만 거론되면 ‘위기’라는 말이 함께 거론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무실적 출판사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가 책을 대신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책의 위기를 진단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더욱 신빙성 있게 하고 있다.
뉴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책의 ‘사망 선고’가 따랐다. TV가 등장할 때 그랬고, 최근에는 인터넷이 책의 사망을 예고했다. 하지만 미디어 업계의 ‘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았다. 국내외를 할 것 없이 출판과 관련된 일부 전문지들은 출판 산업은 여전히 문화 산업의 최강자이며 미디어 융합 시대를 맞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확실히 책은 위기에 빠져 있다. 인터넷이다, 디지털이다 하며 첨단 과학 매체의 맹위로 ‘책의 위기’가 심각하게 거론되는 현실이지만 인류의 사상과 정서를 가장 훌륭하게 전달해 온 매체는 역시 책이다.
인터넷 시대에도 출판은 여전히 최대 문화 산업이다. 2004년 미국 출판 산업의 매출액은 300억 달러에 육박해 100억 달러 내외인 음반 산업과 영화 산업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특히 그동안 잠재적인 시장으로만 분류되었던 중국의 출판 시장 성장세는 눈부시다. 최근 중국의 신간 발행 종(種) 수는 1995년 10만 종을 넘어섰다. 중국은 영국을 추월하더니, 90년대 후반 들어 미국마저 제쳤다. 2004년에는 20만 종을 넘겨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7만 2000개에 달하는 중국 내 서점에서 팔리는 책의 거의 절반이 교과서나 학습 교재다. 최근 불붙은 영어 학습 열기도 출판 호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출판사 맥밀란의 경우 최근 중국에서 한해 1억 권이 넘는 영어 교재를 팔고 있다.
중국 등에서 성행하는 해적판 출간도 책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역설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책의 위기 조짐은 뚜렷하다. 세계적으로 예전보다 많은 책이 팔리고는 있지만 독서 시간은 오히려 줄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독서 시간은 TV 시청이나 인터넷 서핑에 쓰는 시간보다 적다. 이에 따라 세계 출판업계는 앞다투어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내려받는 전자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얼마전 한국 전자책 컨소시엄(EBK)은 지난 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가 550억 원대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1400억 원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책이 다른 미디어의 강화로 인해 위기에 봉착해 있는 지금도 수많은 책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책 속에서 여전히 어떤 책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유용할까 하는 것에는 정답이 없다. 짧은 시간을 이용해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위해 바쁜 직장인들은 신문에 실린 책의 리뷰나 인터넷에서 책 소개를 검색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직업이 등장하고 있다. 북 코치라는 직업이 바로 그것이다. 북 코치라는 새로운 직업은 한마디로 말해 책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직업을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북 코칭’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직업적인 ‘북 코치’가 되라는 의미에서 이 책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책은 자신을 위해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읽고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 줌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도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라는 것이다. 창의력이 떨어지는 후배 사원에게 좋은 책 하나 제대로 권할 줄 모르는 팀장은 이제 도태되는 시대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북 코칭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도 책읽기는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과 책의 위기에서도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책을 상대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책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책을 올바르게 읽거나 소개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책의 위기에도 여전히 책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독자라면 어떤 책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작은 조언자로 이 책을 읽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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