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식이냐 요리냐.
요리는 음식이 가진 이로움을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조향순은 음식과 요리를 중재한다.
전달자이다. 가식이나 멋을 부리지 않는다.
사람에게 이로운 것이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의 말은 해석이 필요 없다. 사람이 먼저다.
가족을 위한 요리로 완성한 〈참조은 시골집〉에 줄을 선 고객은 이유가 있다.
길게 말을 하거나 오래동안 만난 사이가 아니어도 좋다.
그 곳에 들어서면, 그녀를 만나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녀의 진지한 표정만으로도 음식에서 그녀의 정성이 보인다.
〈더불어 함께〉를 아는 그녀는 세상과 어깨동무하는 사람이다.
요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조향순!
저자소개
2009년 최고의 사진작가에게 부여하는'사진 명장(Master of Photographer)'을받은 백승휴 작가는 스스로 '포토테라피'라는 영역을 개척했다.그는 사진을 통한 자아인식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면 더욱 풍요로운 삶을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묵묵히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있다.2010년 공개입양아들의 〈치유와 행복〉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2012년에는 장애인들을 지도해 세계장애인사진선수권대회에서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중앙대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 전문가과정 주임교수(역임)이며한국사진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작가는〈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 〈혼자서도 뚝딱! 인물사진 레시피(이북)〉〈뚝방의 추억(이북)〉 〈수다쟁이 사진작가 백승휴의 힐링여행-순천(이북)〉〈규슈도 좋더라(이북)〉 〈태국에서 길을 만나다(이북)〉 〈황산(이북)〉〈볼음도(이북)〉 〈바리스타 한동기(이북)〉 등을 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이 먼저다 05
part. 01 음식이 그녀를 닮다
이 분을 믿으셔야 합니다. 09
강의 속 이야기, 맛과 문화 10
접시놀이 11
파마면발 12
천연조미료 13
조향순의 요리생각 14
음식아우라 15
오리의 반신욕 16
생각이 익어간다 17
심마니 조 18
상다리 부러질라 19
그녀는 연구 중 20
먹으면 약이다 21
그맛, 그녀는 그러고 싶단다 22
관계 지음 23
part. 02 조향순을 가르친 요리
조향순을 가르친 요리 26
가슴이 뛴다 27
곱게 단장한 후에 28
사진 찍던 날 29
단아함 그리고 아름다움 30
당당한 그녀 31
여자 되기 32
여인으로의 변신은 무죄다 33
여장남자 34
나를 돌아볼 시간 35
치켜든 엄지 손가락 36
어느 날, 사진이 사라지다 37
어머니, 어머니, 내엄마! 38
어색한 표현 39
동업관계 40
부부는 용감했다 41
‘워매, 징한 거’ 42
액자를 거는 남자 43
주인공이 낯설다 44
프로 직원들 45
part. 03 요리, 어.록.이 되다.
포즈가 만든 꿈 47
국가대표 48
음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요리사! 49
강의장에서 50
강의결론 51
그들은 대기중 52
상복이 터지다 53
눈동자로 보다 54
퓨전 인테리어의 속셈 55
마음 안의 장독대 56
사진 속 음식들이 말을 걸어온다 57
요리와 사진찍기는 닮았다 58
웃는 얼굴 59
즐거움 추가요 60
춤추는 두사람 61
행복, 그리고 나눔! 62
에필로그,
아름다운 그녀, 조향순을 기대한다 62